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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퓰리처글쓰기 수업. 잭하트. 논픽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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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하트

퓰리처 글쓰기 수업

논픽션 스토리텔링을 만들자


 

글쓰기가 나만큼 어려워? 

그래요 실상 영혼없는 블로그글을 쓸때도 많지요. 숙제 해치우듯이 어서 빨리 찍은 사진을 올리자. 뭐 이런거 .. 그러면 안되는건데.. 

지난번 노들섬에 갔다가 그 노들서적에서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었는데요. 글쓰기 책이야 뭐 인터넷용과 작가용이 있는데 그래도 하도 책이 많이 홍보되어서 한번 예스24에서 구매했지요. 

연초에 읽었답니다. 

 

평범한 소재를 그냥 정보성이나 나열식으로 쓰지 말고, 조그맣게라도 스토리를 만들라. 그래야 읽는 사람이 흥미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자신의 35년 글쓰기 코칭 스킬을 전부 녹여내어서, 초보에서 전문 작가들까지 모두에게 인사이트를 줄만한 내용을 풀어냈습니다. 기자부터 초보까지 .. 눈에 쏘옥 들어오게 하고, 글에서 한눈팔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잭하트. 

역사상 최고의 내러티브 편집자 - 존 프랭클린 

'오레고니언'에서 25년간 편집장을 맡았고요, 글쓰기 코치로 일하면서 퓰리처상 수상자 및 전미 장편 작가상 수상자를 다수 길러냈습니다. 명실공히 내러티브 논픽션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답니다. 오리건주립대학교 종신교수이자 저널리즘 및 커뮤니케이션 부학장을 역임. 6곳의 대학에서 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고요. 

 

 

맨 첫장부터 스토리입니다.

구조, 시점, 목소리와 스타일, 캐릭터, 장면, 액션, 대화, 주제, 취재, 등등 

 

책을 읽으면서 본인 자랑이 참 재밌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살짝 아쉬운점이 있다면 옮긴분이 조금 더 우리 정서에 맡게 번역을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한글로 썼지만 영어자체가 많아서 저같이 무식한 사람들에게는 살짝 어색하게 다가올때도 많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내용은 무척이나 유익하다는 것. 

 

 

같은 이야기라 하더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듣는 이의 반응은 천지 차이로 달라집니다. 정말 괜챦은 이야기를 만났을 때 누군가는 친구와의 수다에 안주거리로 삼지만, 누군가는 잔가지를 찾아내고 살을 붙여 한 편의 이야기로 완성하죠. 간혹 정말 놓치기 아까운 이야깃거리를 만난다면 멋지게 스토리라는 그릇에 담는게 매력. 그 이야기가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면 최고이고요. 독자에게 먹히는 가장 강력한 주문은 "이것은 실화입니다" 라는 것. 

 

 

핵심을 찌르는 내용인데 저는 살짝 이해도가 낮게 읽혀지더라구요. 

책읽을때 자꾸 드라마 주인공의 모습이 머리속에 뱅뱅 ㅋㅋ 

 

 

잭하트 - 퓰리처 글쓰기 수업

 

그래도 이런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직도 알아야 할 것이 무척이나 많고, 궁금한 것이 많은 어린이이니깐요. 

글을 맛깔나게 쓴다는 것은 참 굉장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도 욕심이 있었지만 이제 내려놓고 천천히 그냥 책을 읽으면서 생활하기로 했어요. 저의 직업은 장사꾼이니깐 ㅎㅎ 

하지만 책을 읽을때도 도움이 되는 이 책은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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