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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푸우로아 암각화 트레일. 하와이 화산국립공원. 돌에 새긴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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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화산국립공원

푸우로아 암각화 트레일

돌에 새긴 형상


 

 

이키 트레일을 마치고 천천히 바다 방향으로 드라이브를 합니다. 

드라이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도 관람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전미 베스트 드라이브코스에 속하는 로드를 지나게 되거든요. 

 

사진에서 보듯이 광활한 용암이 흘렀던 곳을 그대로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주차된 차량들이 있다면 그곳이 암각화 트레일을 할 수 있는 곳. 

 

 

거의 바다 가까이 왔어요. 

화장실도 없고요 그늘도 없으니깐 미리미리 준비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길을 건너서 트레일을 시작합니다. 

미국의 공원은 쓰레기통도 잘 마련되어 있지요. 

건너편 방면도 광활하게 용암이 흘렀던 곳입니다. 

 

 

예전 사람들이 여행객이 오면 어떻게 맞이했는지를 보여주고 있고요. 

이곳에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데크로 만든 곳이 나온답니다. 

 

 

 

예전의 하와이사람들이 돌에 음각으로 그림을 그려놓은 곳 

이곳도 화산공원 필수코스입니다. 꼭 들러야 해요. 

 

그들의 혼이 담긴 생활이 이곳에서 이루어 졌다고요. 언제 화산이 폭발할지 모르는데 이런 곳에서 생활을 했다니 .... 

 

약 2만 3천개의 암각화가 이곳에 기록되어 있고 1,200년에서 1,450년도경에 음각을 새겨 넣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이곳에 아이의 탯줄을 묻었다는 부모들이 있었다는 인류학자들의 기록도 있고요. 

 

 

길을 따라 쭈욱 걸어갑니다. 

딱히 표시되어 있지는 않아도 이곳이 지나다니는 곳이구나 하는 것은 눈치밥으로 알 수 있지요. 

 

 

햇빛에 약한 여성분들은 꼭 양산이나 모자를 챙겨와야 합니다. 

마눌도 조금 가다가 포기하고 그냥 주차장으로 돌아갔지 뭐에요 

 

 

확실히 평야지역의 트레일길이고요. 

길이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운동화 이상은 필수입니다. 

발목이 꺽이기 쉽상인듯한 길이에요. 

 

 

뒤를 돌아보면 가히 이런것이 웅장한 모습이구나 싶게 광경이 펼쳐져 있지요. 

대단합니다. 

 

 

바닷가 방면 

하늘도 푸르고, 대지는 용암이 굳어 있고 ... 그렇습니다. 

 

 

계속 직진 

 

 

우측으로 보이는 하늘이 비현실적입니다. 

이런곳을 직접 눈으로 보다니 이거 대박인걸요. 

너무 황폐하다 싶지만 곳곳에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것을 보면 생명력은 대단하고요. 

 

 

예전에 이곳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지냈고 무엇으로 식량을 구했는지도 보여주는 듯한 그림들. 

 

 

 

이제 저 멀리 간간히 사람들이 보입니다. 

제가 갈때마다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은 부담스러워서 ? 

 

 

이제 도착을 했습니다. 

설명문 뒤에 돌애 새긴 암각화 모양이 보이지요. 

어떤 브랜드의 마크 같기도 하고요. 

 

 

동영상 보시면 이곳 분위기 잘 아실 수 있으실 거에요. 

이곳도 분화구는 아니지만 예전 사람들의 흔적이 비현실적으로 펼쳐진 곳입니다. 

 

 

사람모양의 그림들 

잘 보아야 보입니다. 

 

 

이렇게 데크길로 네모낳게 정비가 되어 있고요. 

데크길에서 벗어나면 안된다고 합니다. 

 

 

안쪽에는 점점이 새겨넣은 음각이 있는데 어쩜 저런것 하나하나 새긴것이 기계로 했다기 보다는 돌로 했을텐데 대단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흐릿한 음각인것 같지만 이제 돌아갈수록 더 선명한 음각화들이 보이더군요. 

 

 

어찌보면 거북이 등껍질 같기도 하고요. 

어떤 의사소통의 수단이었는지 아니면 기념으로 새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안에 있는 꽃들도 신기하고요. 

자연스럽게 최대한 남겨두면서 관람을 할 수 있게 해준것도 감사합니다. 

 

 

중간에 보이는 암각화들은 계속 놓치지 않고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했지요. 

 

 

 

점점 선명해지고 또 기이한 모습이지만 뚜렷해집니다. 

 

 

나홀로나무. 

죽은 나무이지만 그래도 이런곳에 홀로 있는 생명체를 보니 멋들어지는걸요~ 

 

 

 

반대편까지 왔습니다. 

하나라도 놓칠까봐 천천히 이동하고 있어요. 

 

 

 

 

예전 어르신들과 젊은이 그리고 아기까지 심플하게 살아갔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의식의 모습 같기도 하고요. 

 

 

용암층이 선명한 바위. 

 

 

 

더 돌아가니깐 이건 상당히 깊게 파인 암각화가 넓게 나타나네요. 

반대편으로 돌아오니깐 더더욱 멋진 거에요. 

 

 

 

 

그리고 휘슬러같은 브랜드마크 같은 사람모양 

이 곳이 가장 볼만 했습니다. 

 

 

 

 

 

저 멀리 용암이 흘러내린 길을 비롯해서 이렇게 구도를 잡으니깐 더욱 볼만하지요. 

 

대단합니다. 

 

아마 각종 브랜드가 이런 마크를 하고 있는 것은 이런 구도를 참고삼아 하셨는지도 모르겠어요. 

 

                       

데크안쪽이 아니더라도 바깥쪽에도 새겨 넣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갈 수 있고 흔적을 남길수 있다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지금 사람들 처럼 복잡하게 살지 않았고요. 

심플하면서 그저 먹고 자고 또 가족들과 사랑하면서 지냈고요. 

배운것이 없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스스로들이 개척해 나가면서 살았겠지요. 

 

 

 

참 기이한 모습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생각하는 것은 거의 비슷하구나 싶기도 하고요. 

 

 

 

 

이런 데크 안쪽의 선명한 사람 형상도 눈에 쏘옥 들어오네요. 

이곳은 들어왔던 곳이 아닌 반대편의 구도. 

 

 

 

이제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저 혼자 였지만 충분히 감상을 잘 했어요. 

지나가면서 돌탑도 쌓아져 있는 모습을 보았고요. 

 

 

 

 

바다쪽의 모습도 바람때문에 갈대같은 식물들이 한쪽 방면으로 쏠려 있습니다. 

 

 

 

광대한 곳. 

그저 재미로만 ... 풍경으로만 지나칠 수 없는 곳. 

 

 

 

갈라진 틈에서도 식물들은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으로 왔지요. 

마눌은 시원하게 에어콘 키고 차 안에 있고요. 

 

 

 

길 건너편으로 가서 주차장쪽에도 트레일길이 있더라구요. 

이쪽도 걸어보고 싶은데 저 혼자 가는것이 기다리는 사람에게 미안해서 그냥 다음을 기약합니다. 

정말 다음에 또 올 수 있을까? 

 

 

 

기이했던 그런 길. 

이곳은 푸나 코스트 트레일. 

이 길도 바다쪽으로 이어져 있는 듯 합니다. 

 

 

반대편 길은 꼭 다음에 가보도록 하겠어요. 

이곳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도 위험한 요소는 없습니다. 

오히려 오아후가 위험하지요~ 

 

 

 

그렇게 넓은 곳. 

예전 사람들의 흔적을 잘 감상하고 이제 다음 바다로 향합니다. 

 

바다쪽에도 시그니처 풍경과 함께 더 아름다운 장면을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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