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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나나. 에밀졸라. 프랑스 자연주의문학거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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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자연주의문학거장

나나 에밀졸라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에밀졸라의 소설 '패주'를 재밌게 읽고 '나나'를 구입해 읽었습니다. 

표지디자인에서 보듯이 굉장히 자극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문란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표현은 절대 그렇지 않은 글입니다. 

 

에밀졸라의 소설은 문학동네의 세계문학전집에서 읽어야 합니다. 

민음사에서는 출간되지 않더군요. 

이번에도 인간사의 치졸함과 상류층도 여자때문에 인생을 망하게 되는 교훈적인 소설입니다. 

 

'나나'여주인공은 많은 남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는 주인공. 

무대에서 서있기만 해도 남자들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합니다. 

 

그저 교양있는척하고 점쟎은척하는 상류남자 귀족들도 안의 마음에는 치졸함과 본능이 숨어 있다는 것을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중년이 된 지금 저에게 어떻게 살아야 현명하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글이었지요. 

 

 

처음에는 살짝 서두가 그냥 정적으로 흘러가는 듯 하지만 인간관계가 시작되면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되네요. 

요즘의 시대보다 예전에 더 지저분했던 듯 합니다. 

 

인간의 타락을 다른 주옥같은 작품. 

사회전체가 수케때가 암케 한마리를 쫓아갑니다. 그러나 암컷을 수컷들을 이용만 하는 것. 

 

 

저는 에밀졸라의 문체에 빠져들고 말았죠.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그 시대의 고위직들에게 비판도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요. 

'패주'하고는 전혀 다른 주제와 내용으로 같은 작가가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 소설은 광능적인 배우이자 고급 매춘부인 주인공을 둘러썬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파멸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욕망에 휩싸여 타락해가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지요. 1880년 출간 당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격력한 비난과 찬사를 동시에 받은 화제작입니다. 

 

 

해설부분에서는 또 주인공의 순수성도 잘 말해주고 있어서 지금까지 읽었던 내용을 돌아보게 하는데 좋아요. 

우선 사람은 참 모두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사람들이 어떤면에서는 더 매너가 좋고 생활면에서 깔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네요. 

 

 

 

굉장히 많은 분량의 책입니다. 

여타의 책이라면 1,2권으로 나누어서 출간되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량입니다. 

 

 

그의 소설 '목로주점'과 '인간짐승'. 그리고 '제르미날'을 어서빨리 읽어봐야 겠습니다. 

할일도 많고, 또 읽어야 할 책도 많고 바쁘네요. 

가을에 딱 어울리는 독서. 

 

자극적 내용이 아닌 인간사에 대한 욕망과 지저분함을 그대로 표현해 주는 글. 

 

 

나나 에밀졸라 

가을은 확실히 독서의 계절입니다. 

 

프랑스의 매력적인 작가 '에밀졸라' 충분히 재미있는 지성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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