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에서 응봉능선 진관사 하산 등산코스

 

북한산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에서 응봉능선

진관사 하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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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쪽에서 쭈욱 걸어가다가 바라보는 비봉능선입니다. 

 

이제 능선만 쉽게 타면 됩니다. 

이곳까지 족두리봉을 거쳐 오는데 살짝 오르막이 힙겹게 느껴졌었지요. 

그래도 재밌는 코스입니다. 

 

 

사람들이 넓은 바위에서는 휴식을 많이 취하시죠. 

저 멀리 보이는 백운대 (좌측) 

또 문수봉과 비봉 

역시 수도권에서 서울에 이런 국립공원이 있는 것은 크나큰 축복입니다. 

 

 

 

많이들 쉬는 넓은 바위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도시락 많이 드시는 바위입니다. 

능선에서 넓은 바위를 보며 바위 봉우리들을 만끽하는 즐거움

천하를 호령하는 것입니다. 

 

 

 

 

 

기다려 우선 비봉은 올라가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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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능선을 탔습니다. 

그리고 정상 진흥왕순수비까지 가야죠. 

코뿔소바위까지만 가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순수비까지도 도전을 해봐야죠. 

 

 

 

이곳으로 올라가는데 좌측에 난간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코뿐소바위 

 

 

 

이날 날씨는 기가 막혔죠. 

넘나 아름답습니다. 

 

올라가서 휴식하려 합니다. 

 

 

 

어쩌면 이곳이 백운대보다 더 아찔하고 또 액티비티할지 몰라요. 

영상으로만 보다가 처음 올라왔을때 어찌나 후덜덜 하던지요. 

이제 몇번 올라와봤다고 여유가 생겼습니다. 

 

 

 

이것이 진흥왕순수비 복제품입니다. 

실물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지요. 

김정호의 안목이 대단한것을 알 수 있고요. 

국보입니다. 

예전에는 국보3호라고 했는데 이제 몇호라고 하는 호수는 없어졌나봅니다. 

 

 

 

비봉에서 바라보는 풍경 

 

 

 

모르는 아저씨에게 부탁해서 사진도 찍고요. 

이렇게 시원한 곳에 사람도 별로 없고요. 

넘나 기분 좋습니다. 

 

 

 

 

바위에 앉아서 휴식하는 젊은 여성 두분

가장 좋은 자리 그늘에 앉아서 천하를 호령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여성분들이 더 잘  타시는 것 같아요. 

 

 

 

바위에 앉아서 휴식하는 기분

최고죠. 

 

 

 

지금까지 제가 걸었던 코스 

 

 

 

바위틈으로 보이는 멋진 문수봉 방향의 모습입니다. 

사모바위도 가깝게 보이고 있지요. 

 

 

 

 

 

오히려 이곳 내려갈때가 가장 아찔합니다. 

코뿔소바위 바로 밑으로 내려갈때 말입니다. 

올라올때는 모르겠는데 오히려 내려갈때 우측 낭떠러지가 신경 쓰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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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바위까지 왔습니다.

더 진행을 할까 하다가 오래간만의 산행이라서 그냥 하산하기로 합니다. 

저는 응봉능선으로 내려갈거에요. 

이곳으로 예전에 올라왔던 적이 있었는데 무척 힘들었었죠. 

 

 

 

사모바위 

 

 

 

비봉에는 아직도 사람들이 많네요. 

 

 

 

조금 내려가다가 들개를 만났습니다. 

국립공원은 강아지출입이 금지된 곳인데요. 

이곳에도 짐승들이 있는 것은 버림받은 녀석들이거나 길을 잃어버린 녀석들이라고 하네요. 

사람들이 무언가를 주길 바라는 듯 합니다. 

 

 

 

 

 

저도 능선바라보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사과도 먹고요. 

 

 

 

능선의 뷰가 좋은 곳에 자리잡고 느긋하게 두번째 휴식을 취합니다. 

너무 행복했지요. 

혼자와도 외롭지 않고요. 

 

 

 

지나가시는 분들이 좋은 곳에서 식사하신다고 부러워 할만큼 

그래 길을 조금 알면 혼자서도 좋은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애증하는 코오롱스포르 등산화 

잘 신고 있습니다. 

비브람메가그립 아웃솔은 접지력도 좋고 닳지도 않아요. 

 

 

 

이제 하산 

아직도 좋은 뷰는 계속됩니다. 

 

 

 

 

 

이런 멋진 뷰를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행복합니다.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어요. 

역시 높은 곳에서의 능선뷰는 놓칠수 없거든요. 

보이는 곳은 의상능선입니다. 

미니 공룡능선이라고 불리는 험악한 곳

 

 

 

 

 

응봉능선도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군요. 

사람들의 출입이 별로 없는 곳이라서 그런지 정비는 다른곳에 비해서 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삼천사로 내려갈 수 있고요. 

진관공원지킴터로 내려갈 수 있는 삼거리 

사모바위에서 1.7km 내려왔습니다. 

 

 

 

하산할때는 사진찍기가 버거웠고요. 

사가독서터까지 내려왔네요. 

 

사찰까지 내려오니깐 공원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재밌는 산행을 오래간만에 가졌네요. 

가을의 산행은 너무 청명합니다. 

올 여름에 폭염이라서 산에 갈 생각도 못했었네요. 

 

이제 몇번 더 즐겨야지요. 

단풍의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