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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남산 밑 해방촌 신흥시장 먹거리촌. 산책. 데이트코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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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밑 해방촌

신흥시장 먹거리촌

산책 데이트코스 좋아


 

 

 

남산공원부터 올라와서 도서관 지나서 쭈욱 도로옆으로 산책했습니다. 

 

이제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고요. 

언젠가 해방촌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요. 

쭈욱 가다보니 이렇게 사람들이 전망소에서 용산구를 한눈에 보고 있는 풍경입니다. 

 

 

조금 있으면 해가 지겠죠. 

예전 같으면 달동네라고 불렸겠지만 지금은 이 마을만의 임팩트가 있어서 젊은 분들이 무척 많이 찾는 곳이고요. 

지하철은 없지만 어디서건 이름 있는 곳은 사람들이 몰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 날이 풀려서 루프탑카페도 사람이 많네요. 

 

 

 

서울에도 이렇게 아파트단지 아닌 일반 주택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하얏트호텔이고요. 경리단길과 이태원이 있지요. 

한남동 부촌도 있고요. 

 

이곳 전망대 격에서 계단으로 내려가 봅니다. 

 

 

 

우리는 소월로찻길로 걸어온거에요. 

 

 

 

계단타고 내려가면 요즘 젊은 분들의 성지. 

누가 이 언덕을 추레하게만 보겠습니까. 

이제 제가 젊은 기운을 뺏어올거에요. 

이곳까지 남대문시장에서 걸어오는데 전혀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남산마트라는 동네 슈퍼 

간판부터 추억 돋습니다. 

 

 

 

쭈욱 걸어갈게요. 

 

 

 

그리고 사거리에서 밑으로 내려가면 시장입구가 보이죠. 

저는 시장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입구가 따로 있고요. 

이곳으로 들어가면 모두 먹거리가게 입니다. 

이날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있었고요. 

무엇보다 다들 젊은 분들이었네요. 

 

주택가를 개조해서 만든 것 같습니다. 

 

 

 

 

 

입구로 들어왔습니다. 

레트로한 분위기가 벌써부터 기대를 가지게 하는 뷰에요. 

무엇보다 일반 거리의 풍경하고는 색다른 느낌이 확 납니다. 

우리 부부가 처음으로 들어선 곳. 

나름 서울시내에서 여러곳 다녀봤다고 자부하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2층의 주택들은 모두 거주하지 않는 듯 합니다. 

매장으로 사용되는 듯 했고요. 

가장 리뉴얼한곳은 당연히 1층 매장 입구들이고요. 

 

 

 

위에는 돔 식으로 투명지붕을 설치했습니다. 

그래서 비가 와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것. 

곱창집 통닭집등 맛집이 드러나기 시작하고요. 

 

 

 

24시 카페도 있네요. 

2층까지 꽃으로 장식해서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레트로함과 어울리죠. 

 

 

 

 

천장의 지붕도 건물과 언발란스한것 같지만 나름 어울립니다. 

일부러 이런 분위기를 자아내어서 새로 신축하려 해도 못하는 것을 오래된 주택들을 이용해서 더 자연스럽게 제작한 것이 참 박수받을 만한 아이디어라 생각됩니다. 

 

 

 

각 매장들은 야외에도 테이블을 내어놓아서 감성돋게 하고요. 

 

 

 

나름 어느 가게든지 성업중입니다. 

거의 손님들이 모두 들어서 있지요. 

 

 

 

미국식 중화요리 주점 

 

 

 

 

 

 

무엇보다 이곳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거의 멋쟁이 젊은 분들이 많으십니다. 

야외 테이블도 무척이나 많고요. 

 

 

 

 

크게 원으로 한바퀴 돌 수 있는 그런 구조인듯 합니다. 

옛스러운 골목이 이렇게나 상큼한 젊은 에너지골목이니 얼마나 신기한지 모르겠어요. 

아마도 올해 다녔던 골목중에 가장 신기방통합니다. 

이래서 더욱 촌사람이 한양상경한 맛에 사로잡혔죠. 

 

 

 

이곳 옛 간판은 생맥주에 노가리를 저렴히 판매하는 곳입니다. 

우리는 나중 이곳을 가게 되지요. 

 

 

 

멋쟁이 젊은 연인들과 또 동성친구들끼리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부럽기도 하고 젊음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뺏기도 합니다. 

내가 20대나 30대때도 나이드신 분들은 나를 이렇게 보았을까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고요. 

 

 

 

 

 

 

한쪽으로 나와보면 요런 외곽의 한가한 골목들 

그곳도 모두 젊은 청춘들. 

 

 

 

무엇보다 밖에서 즐기는 분위기라서 좋습니다. 

딱 이 계절 5월의 분위기에요. 

춥거나 아주 더울때는 이런 상상 못하겠죠. 

 

 

 

노포 생맥주집에 왔습니다. 

야외에서 자리가 있어도 우리가 먹으면 이곳 미관을 헤치게 되는 것이겠죠. 

 

 

 

가격이 너무 착합니다. 

노가리 두마리가 삼천원. 아주 많이 주는 양의 구운김이 이천원. 군라면은 생라면을 구워주는 것이데 이게 이천원. 

빠삭이가 오천원. 생맥주는 일반적인 가격입니다. 

 

 

 

노가리 너무나 혜자 스럽죠. 

와이프는 을지로보다 이곳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조금 더 궁금해서 구운라면도 시켰죠. 

이렇게 맛나게 구워주십니다. 

 

 

 

 

 

어두워지니 더 감성있는 가게. 

앞으로 이곳 자주 찾을 듯 하네요. 

 

 

 

밖으로 나와서 위를 바라보면 천장은 더욱 멋스럽습니다. 

밤의 조명과 더욱 어울리는 것. 

 

 

 

다른 매장들도 저렴하겠죠. 

주말을 맞아서 친구들과 모임하기에도 좋고요. 

 

 

 

 

 

그렇게 젊음의 에너지 듬뿍 받으면서 시장구경 잘 했네요. 

저렴한 가격에 맥주도 잘 마셨고요. 

이렇게 저렴하고 간단한 안주는 정말 오래간만 입니다. 

 

 

 

밖으로 나와서 아까 그 곳. 

다시 걷고 있습니다. 

계단으로 올라가야죠. 

 

 

 

 

 

소월로 다시 왔네요. 

남산타워가 빛나고 있습니다. 

 

해방촌의 매력에 듬뿍 빠진 날이었습니다. 

이제 남대문 갈때 자주 들를 것 같습니다. 

 

넘나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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