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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옛 서울역 문화역 서울 284. 박물관 경성역 근대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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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 서울 284

옛 서울역

박물관 경성역 근대감성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강원도 가려고 일찌감치 도착했습니다. 

빈시간에 둘러볼 곳은 바로 예전 서울역사 지금은 문화역 서울 284 입니다. 

주위가 엄청 시끄럽지만 이곳은 정문에서 단정한 분을 들여보내는지 관리하시는 분이 있으시네요. 

아마도 조금 수상쩍은 분들은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듯 합니다. 

 

이때는 서울백화점이라는 행사를 하고 있었네요. 

 

 

 

1900년도에 남대문 정거장으로 영업 개시했고요. 

1905년에 남대문역으로 역명 변경되었습니다. 

1923년에 경성역으로 역명 변경되었구요. 

 

 

1925년에 경성역 구 서울역사 준공되었고 

1947년에 서울역으로 변경 

1957년 남부역사 준공

1969년 서부역 준공

1975년 철도청 서부역사 준공

1981년 사적 284호로 지정

2004년 KTX고속철도 개통 및 지금의 역은 폐쇄

2007년 한국철도공사에서 국가유산청으로 관리 전환

2008년 국가유산청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관리 위임

2009년 지금의 원형복원 및 문화공간화기공식

2011년 지금의 문화역서울284완공 개관하였답니다. 

 

중앙홀의 천장이 아주 멋지죠. 

석조건축의 아름다움을 지닌 12개의 화강암 기둥과 동쪽과 서쪽의 반원형 창, 상부 스테인드글라스가 특징인 공간입니다. 

 

 

천장고도 너무나 높습니다. 

 

 

 

우측으로 행사를 하고 있는 문 

 

한국의 철도역사는 경인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00년 경인선이 남대문역까지 진입하게 되었고, 목조로 설계된 역사를 당시엔 남대문정거장이라고 불렀죠. 이후 경성역으로 역의 이름을 변경하고, 1925년 9월 남만주철도주식회사에서 르네상스식 건축물로 새롭게 역사를 건립했습니다. 이는 경성역의 시초이자 근대 건축물의 상징이 되었고, 1947년에는 다시 지금의 이름으로 역명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50년에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건물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지만 아픈 역사를 견뎌내고 근현대역사의 대표 사적으로 굳건히 자리를 지킨고 있습니다. 

 

 

 

소소한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네요. 

공간이 무척이나 넓었습니다. 

 

 

 

 

 

강원선을 소개하고 있네요. 

벽면이 모두 화이트라서 깔끔한 느낌입니다. 

 

 

 

다시 정문쪽으로 나왔고요. 

 

 

 

대합실을 안내합니다. 

 

 

좌측으로 들어가면 다른 백화점 

 

자 다시 역사이야기로 나가보죠. 

2004년에 역사가 폐쇄되고 2009년부터 2년간 경성역 건립 당시의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100년 전 역사 내부의 모습을 재현하는 복원공사가 진해되었죠. 2011년 8월 지금의 이름으로 재탄생하여 중심 지역에 자리한 생활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지금까지 함께하게 되었답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미래를 향한 문화생산의 거점이 되는 공간으로 백여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합니다.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동시대의 문화와 대중이 만나고 다양한 층위의 교차점들을 생성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 사적 284호로 지정되어 지금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으며 우리 모두에게 열려 있는 문화예술의 향유공간입니다. 

 

 

 

장항선을 소개합니다. 

 

 

 

 

 

역장실 귀빈실 

부인대합실 중앙홀 등 

귀빈들을 모시기 위한 것도 나름 눈길을 끄네요. 

 

 

 

 

 

중앙선 안내 

 

 

 

각 방에는 다양한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것은 기간제로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귀빈실은 확실히 커텐과 조명도 우아합니다. 

벽지도 그렇고요. 

 

 

 

 

 

각 방마다 예전의 전라선 중앙선등 역사를 소개하고 있는 문구들이 나옵니다. 

 

 

 

2층으로 가보죠. 

계단과 벽면 또 조명등은 모두 옛스러우면서 단촐하고 또 심플합니다. 

 

 

 

2층 복도 

 

 

 

예전 철도 재료들 

 

 

 

 

 

지금의 르네상스식 디자인은 건축가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아, 누구의 작품인지 알 수 없었으나 동시대를 살았던 몇몇 사람의 증인과 후지모리 레루노부 교수가 소장하고 있던 츠카모토야스시의 유품 중에서 이름이 쓰여진 서울역사입면도가 발견되어 츠카모토가 설계에 관여한 사실이 알려졌지만 설계자의 실체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복원과정에서 연구를 통해 스위스의 루체른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음이 밝혀졌다고 하네요. 이 역과 더불어 암스테르담역이 유럽에서 보편적이던 종착역식 기차역이 아닌 통과역으로 지어진 것은 부지를 충분히 확보할 수 없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합니다. 

 

 

 

 

 

복원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글씨가 뒷면 벽돌색과 대비되지 않아 읽는데 조금 힘이 드네요. 

 

 

 

 

 

눈에 띄는 예전 샹젤리에 

 

 

 

지금까지가 복원전시실입니다. 

 

 

 

2층의 넓은 공간도 소소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높은 천장고와 창문의 커텐등이 눈에 들어왔고요. 

 

 

 

이렇게 창틀 커텐은 예전 디자인을 복원했습니다. 

 

 

 

 

 

안쪽에서 바라본 풍경 

 

 

 

더 우아하게 거울의 모습과 화장대같은 인테리어. 

 

 

 

 

2층 복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밖을 바라보면 서울스퀘어와 연세대학교세브란스빌딩이 보이죠. 

드넓은 차선들. 

 

비록 홈리스분들이 많은 지역이긴 하지만 전세계 어디든 가장 중심이 되는 곳에는 늘상 그렇습니다. 

 

 

 

 

 

 

 

다시 내려가는 계단 

 

 

창틀을 통해서 보는 건물모습 

 

 

 

유럽식이라서 아름답지만 일제시대에 지어졌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동해서 롯데 아울렛에서 찍은 모습이고요. 

 

 

 

저는 역으로 이동해서 열차시간에 맞추어 대기합니다. 

 

 

 

역시 가장 큰 KTX옆 답게 광활하고 웅장하더라구요. 

안내 전광판은 친절해서 쉽게 게이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잘 출발했습니다. 

 

막상 자주 가는 곳인데 이렇게 예전 풍경도 볼 수 있고, 또 오래간만에 역에서 KTX를 타니 새롭더라구요. 

오히려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이 더 이곳을 많이 보시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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