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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국이 가득핀 학교. 제주 한경면 고산리 한국뷰티고등학교. 고산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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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경면 고산리

수국이 가득핀 학교

한국뷰티고등학교. 고산중학교


 

아침 일찍 한달살기 하던 옆 동네 고산리를 산책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하늘은 맑개 펼쳐지고 있었네요. 

바로 전날 비가 왔었거든요. 

성당을 둘러본후 옆에 학교로 왔습니다. 

아직 등교하기전! 

 

체육관 시설도 남다릅니다. 

학교에 들어서자마자 좌측에 보이는 넓직한 체육관. 

그렇다고 운동장이 작은 것도 아닌데요. 

 

 

이곳은 한국뷰티고등학교와 고산중학교입니다. 

뷰티에 관해서라면 아마도 일가견이 있을텐데 대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배우는지 궁금합니다. 

뷰티의 종류가 많쟎아요. 

 

 

학교를 들어서면 좌측은 건물. 우측은 시원한 잔디운동장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야자수. 

이건 특급이에요. 

역시 학교에 올맛이 나겠습니다. 

 

 

예전 제가 학교 다닐때 나는 학교오고 싶었던 적이 더 많았을까 아니면 오기 싫었던 적이 많았을까. 

아마도 좋아하는 여선생님이 있었다면 궁금해 하면서 설레이는 감정으로 빨리 발걸음을 재촉했었겠지. 

등하교길이 무척이나 차이가 나지만 그래도 예전에 화학선생님이 참 이쁘셨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모든 이들이 다 좋아하는게 문제였지만 ^^ 

 

 

벤치도 체육관도 돌들도 꽃들도 무척이나 예사롭지 않습니다. 

학교 선생님이 현관에 계셔서 구경좀 하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허락하시더라구요. 

이때만 해도 제주에는 코로나가 그리 심각하지 않았던 시절. 

 

지금은 아마 외부인은 출입금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까지 되었을고. 

담벼락도 없는 것으로 유명한 제주의 배움터들인데 말이죠. 

 

 

이 섬에서 가장 부러운것 중 하나는 학교의 운동장이 천연잔디가 많다는점.

이런 천혜의 시설은 육지에서는 그저 꿈만 같을 뿐입니다. 

넘나 부럽습니다. 

 

 

고산이라는 지역이 당산봉도 있고, 수월봉도 있고요. 

그리고 배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차귀도가 있는 지역입니다. 

서쪽에서 살짝은 밑에 있는 동네이지요. 

한림까지 일주서로가 무척이나 차량이 많지만, 협재를 지나고 나면 급격히 줄어드는 차량들. 

 

학교 건물 현관을 지나서 동영상을 찍어보았네요. 

 

제주 고산리 한국뷰티고등학교 고산중학교

아침햇살 받는 아름다운 학교. 

지금의 운동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쪽에 운동장이 안쪽에 또 있습니다. 

 

 

수돋가도 정겹고요. 

 

 

이곳이 안쪽에 있는 단독 운동장.

주위에는 야자수가 펼쳐져 있었죠. 

 

 

이런 운동장보았나요. 

이게 휴양지에 있는 학교가 아니라고요. 

넓은 운동장에서 보는 정문쪽의 잔디 운동장. 

모든 시설은 푸릇푸릇합니다. 

나 이런 학교라면 청소년 시절로 돌아갈래!! 

 

 

저 멀리 보이는 언덕은 아마 수월봉! 

그곳에 돌고래도 많이 보이는 곳. 

나는 봤지롱~ 

 

 

저쪽에 언덕은 당산봉. 

저곳도 가보았고요. 

이곳에 올라오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데요. 

김대건신부 기념관에서 해안가 올레길로 포구까지 걸을때의 환상뷰는 제주에서도 으뜸가는 뷰입니다. 

 

 

담벼락의 수국들. 

이걸 별수국이라 하나요.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으로 활짝 피어있는데, 학교안에 이런 꽃이 있다는 것도 너무 신기하죠. 

 

 

담 넘어로는 한경면종합복지회관도 보입니다. 

 

 

수국이 조금만 피어있는 것이 아닙니다. 

질서있게 담벼락으로 쭈욱 펼쳐져 있지요. 

사진상으로 다 담지는 못하지만 이런 핑크보라 색상이 엄청 정겹고 이뻤답니다. 

 

 

육상트랙. 

4번레인까지 있는데 나 이곳에서 뛰면 저 바다까지 한숨에 내달릴수 있을것 같아... 는 아니지만 그래도 하늘과 땅과 나무가 모든 조화가 잘 어울려져 있었지~ 

 

 

그렇게 이 잔디 환경이 너무 부러워서 운동장도 한컷. 

이거 관리하려면 넘나 힌들텐데 ... 

그래도 부럽습니다. 

축구하면서 슬라이딩도 해보고 싶고요. 

 

 

내부건물은 안쪽까지 이어져서 꽤나 큰 시설물임을 알 수 있었죠. 

지금 고산지역의 인구가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부러 뷰티학과를 위해서 이쪽으로 다니는 학생들도 있지 않을까요. 

 

 

푸르른 야자수와 소나무가 멋들어진 학교. 

이제 학생들이 등교하겠죠. 

이방인은 퇴장을 해줘야 합니다. 

 

 

그림같은 학교를 잠시 둘러보았는데 무척이나 상쾌했습니다. 

 

이런 배움의 터가 제주도에는 많이 있습니다. 

빌딩숲에 억지로 쑤셔넣은 듯한 수도권의 학교모습이 아닌 진정 탁트인 환경이 무엇인지. 

그리고 천연잔디의 푸르름속에서 지낼수 있는것이 무엇인지 

부러운 한가득 안고 구경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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