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블루리본 맛집
쌍다리돼지불백
예전 기사식당
맛집 많은 성북동을 지나다니면서 항상 차들이 많길래 언젠가는 가보겠어 했는데 왔네요.
엄청 주차하기 힘든데 마침 빠져나가는 차가 있었습니다.
나는야 럭키가이
입구쪽에 앉았고요.
식사시간이 아닌데도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특이 있고요. 냉면도 나와요.
메뉴옆에는 유명인들의 싸인들이 주루룩 있네요.
성북동 하면 뭔가 고급집들이 많은데요.
그렇다고 고급집맛 있는 것이 아니라 노포같은 정겨운 곳도 있지요.
가격 부담 없이요.
바로 이곳입니다.
이곳은 예전 기사식당이었다고 합니다.
90년대부터 TV방송에도 무척이나 많이 나왔네요.
이명박대통령도 방문을 했었고요.
지난 40년간의 역사
워낙 외진 곳이었어요. 택시나 버스 기사가 아니고서는 찾기 힘든 장소였던 이곳에서 오래동안 앉아 일을 하는 직업이다 보니 든든한 먹을 거리가 절실했겠지요. 한쪽구석에 화덕을 따로 마련해 두고 미리 구워진 돼지고기를 바로바로 손님상에 내노는 성북동식 불백이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테이블4개로 시작했던 허름한 식당이 연탄불구이 돼지불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블루리본 주루룩 걸려있는 것을 보세요.
일하시는 분들 계속 바쁘십니다.
입구모습
연탄불을 이쁘게 그려 놓았네요.
실제로 맡기 좋은 특유의 고기탄내가 납니다.
단맛이라 할까요.
우리앞에 놓여진 이 음식들
고기는 넓은 스텐 쟁반에 주십니다.
먹기좋게 구워져서 납작하고요. 황홀하게 살짝은 레트로한 분위기도 풍긴답니다.
여름이니깐 시원하게 냉면
이 맛 또한 다른 냉면전문집에 비해 절대 맛이 떨어지지 않아요.
대단합니다.
시원하고요.
제 앞의 이 고기
물론 저는 더 먹을 수 있지만 저녁이 아니기에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저는 이런 류의 고기를 오래간만에 먹어보는데 어찌나 맛이 좋던지 꿋말으로 넘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멋진 맛을 선사해주셔서요 ^^
귀한 부추 아낌없이 계속 내어주시고요.
시원한 조개국물
단아하면서 심플해 보이는데 시원하죠.
저녁에 오시는 분들은 무조건 소주들이키시겠어요.
이건 이 고급 동네에 오시는 분들의 특급 선물 서비스같은 그런 가게 아닐까 싶습니다.
파무침도 어찌나 시원하고 상큼하고 달던지요.
여기에 고기를 얹어서 먹으면 그것이 바로 행복입니다.
일반 상추도 있지만 이 파무침 참으로 행복했네요.
임팩트 강하고요.
성북동 갈때 한동안 계속 갈듯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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