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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도 서쪽 노을. 신창리포구항이 있는 김대건신부로에서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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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항의 등대

제주의 노을은 김대건신부로에서 보세요. 

신창리포구 


 

김대건신부로!

 

쓰여진 이곳은 신창풍차해안도로로 들어가는 초입입니다. 

한경면의 금등리가 시내이고요.

면사무소가 있는 곳에서 한달살기하는 집쪽으로 걸어갑니다. 

마침 시간이 노을을 보는 시간이었고, 날씨가 맑아서 노을이 더욱 멋질 것으로 예상되었지요. 

 

정확한 명칭은 한경해안로가 시작됩니다. 

뒤에는 신창성당이 있고요. 

 

김대건신부로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부인 김대건신부를 기리기 위해 만든 용수에서 신창까지의 해안도로입니다. 

김대건 신부는 1845년 중국 상하이에서 사제 서품을 받고 '라파엘호'를 타고 돌아오던 중 풍랑을 만나 1845년 9월 용수 포구에 표착하였습니다. 

이 길은 풍광이 매우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많은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곳이죠. 

 

 

김대건신부로 즉 신창풍차해안도로는 여기서 부터 걷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거의 차를 타고 이동을 하죠. 

 

제가 제주에서 많이 걸어봐서 느낀것은 차타고 다니는 것보다 걸을때 보이는 것과 알게되는 것은 비교자체가 안된다는 것. 

 

 

왼쪽에 보였던 신창리사무소. 

주차장이 꽤나 넓죠. 

 

신창해안도로로 유명한 신창리

 

1874년에는 제주목 구우면 두모리였으나 마을이 번창하여짐으로 행정력으로는 통괄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많아지자 1909년 분향하면서 '새롭게 창성한 마을로 번창한다'라는 뜻이 있는 신창리라는 새로운 마을이 탄생하였습니다. 

 

 

풍력발전기는 바다에만 있지 않습니다. 

내륙에도 꽤나 많이 설치되어 있죠. 

 

바다길을 걸어도 좋지만 집에 가려면 내륙길로 조금 걸어야 하는데, 그 때 보았던 풍력발전기도 멋졌습니다. 

주위의 풍경도 근사했고요. 

 

이곳은 마라톤공인코스이기도 하네요 

한림에서 자구내포구까지이면, 차귀도가는 포구까지가 마침인가 봅니다. 

 

 

중간에는 쉬어갈수 있는 정자도 있고요. 가만 보면 안에 테이블도 놓여 있는 것도 알수 있습니다. 

 

이름이 멋들어진 카페도 있어요! 

내가 여기서 이걸 할줄 몰랐다!! 

 

이름 참 독특하네요. 

 

카페를 바라보며 왼쪽으로 들어가면 포구의 왼쪽방면 바다로 나갈수 있습니다. 

 

 

이런 도로는 차도 들어갈 수 있지요. 

대부분 이곳을 모르고 풍차해안도로에서 많이들 보시는데 개인적으로 이곳이 더 근사하다고 느꼈네요. 

 

들어가면서 오른쪽에는 수영장시설도 있었고요. 

 

 

해가 늬엇늬엇 저물어 갑니다. 

구름도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네요. 

 

 

신창리포구 안쪽에 배가 정박한 모습이에요. 

93년 9월에 지금의 포구로 지정이 되었고요. 

99년에 37억 5,900만원을 투자하여 지금의 신창항이 되었답니다. 

방파제 277m, 선착장 286m의 시설. 

 

예전 이름은 왕깅이물신창 이라고 불렸다네요. 

바깥쪽과 안쪽에 정박할 수 있는데 바깥에 정박할 수 있는 곳을 두고 왕깅이물신창 이라고 했답니다. 

용천수가 솟는 포구라는 뜻이랍니다. 

 

 

참으로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역시 날씨가 좋고 맑은 하늘과 구름의 조화가 좋아야지 사진도 멋들어지게 찍히는것 같아요. 

 

일주서로를 운전하다보면 바다에 멀리감치 떨어진 발전기를 볼 수 있는데요.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도 이곳입니다. 

 

빨간등대도 색의 조화가 이뻐서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을 듯한 곳이고요. 

저 멀리는 금등리와 판포리쪽까지 발전기가 이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신창해안도로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쪽의 모습들. 

사진상으로는 안보이지만 방파제 쪽으로 가면 벌레들이 모여있다가 발걸음을 피해 쫘악 도망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지요. 

 

 

어느곳을 찍어도 참 잘 나오는 사진입니다. 

단. 날씨가 허락해야 합니다. 

올해의 제주날씨가 맑은 날을 찾기가 참 힘들었는데, 마침 이때다 싶어서 찾아간 것이 럭키였네요. 

 

 

유명한 광광지가 된 해안도로쪽을 댕겨서 찍은 모습. 

노을은 이제 더 아래로 내려가고 있고요. 

 

 

저도 열심히 이곳을 즐겼습니다. 

바다빛도 판포리쪽에서 에메랄드색이 끝나지만 이곳의 더 푸르고 깊은 색감이 훨씬 광활하게 느껴진답니다. 

 

 

포구안쪽 배가 정박한 곳에는 물고기도 참 많았네요. 

위에서 물 안을 봐도 선명히 보일 정도였답니다. 

포구의 풍경이 참 정겹죠. 

 

저희집의 주인장님은 이곳으로 낚시를 하러 날마다 밤에 나오신다고 하더라고요. 

비가 오는날 빼고는요.. 

 

그렇게 한참을 감상하고 나와서 더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쪽으로요. 

저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더 좋은 곳을 찾아서 이번 한달살기 할때 노력좀 해봤네요. 

 

지면은 항상 그대로이고, 바다는 물때를 맞추어서 밀물과 썰물을 일정하게 이루어내는데, 하늘의 구름은 예상을 할 수 없이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모습을 내뿜어 주지요. 

이게 참 맛입니다.

 

감탄은 하늘을 바라보면 더 나오는것!

노을의 참 맛! 

 

그렇게 걷습니다. 

자전거도로 쪽으로 걸으면 안전하답니다. 

 

이제 낮시간대보다 노을시간대에 사람이 더 많아지는 유명한 곳으로 진입을 하고 있네요. 

 

 

바다쪽은 노을시간이라서 붉게 보이지만 내륙을 찍어보면 아직도 환한 날씨를 자랑한답니다. 

하늘도 참 맑은 제주!! 

 

클랭블루갤러리라는 카페가 있는데 손님이 많네요. 

일몰맛집일듯 합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카페들이 많이 생겼어요. 

손님도 많았고요. 

 

 

이렇게 미니오토바이를 즐기는 청춘들도 있네요. 

 

 

동영상을 보시면 노을시간대의 이곳 김대건신부로의 분위기를 잘 아실수 있으실 듯 합니다. 

 

제주서쪽노을. 김대건신부로의 초입. 신창리포구항에서 멋진 노을을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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