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쓰레기 재활용
제주도 조천 와흘리
분리수거장 봉사 아주머니들
제주에서 살았었던 집.
시간이 지나도 계쏙 기억에 남습니다.
저녁이면 밖의 루프탑같은 공간에서 알전구를 키고 식사도 하고 맥주도 즐겼드랬죠.
날씨 좋은 낮에는 저 멀리 동쪽바다가 잘 보였답니다.
이렇게 느긋하고 분위기 좋은 저녁
풀벌레소리도 참 잔잔하니 좋았고요.
무엇보다 독채로 복층을 우리집이 다 이용하니깐 이루말할 수 없이 쾌적하고 좋았네요.
앞에서 집을 보면 이렇습니다.
비록 빨래를 널어 놓아서 살짝 볼품이 없지만 행복한 한달살기였습니다.
윗층에 있는 창문은 복층의 윗쪽으로 마눌과 강아지가 잠들었던 공간.
분위기 환한 우리집.
와흘리의 로터리에 있었죠.
넘나 기분좋은 이 아이디어.
주인분께 참 감사했습니다.
하루는 밤늦게 쓰레기를 버리러 갔습니다.
천장에 시스템에어컨도 있는 이 시설이 바로 와흘리의 쓰레기분리수거장
제주는 육지보다 훨씬 더 쾌적하고 말도 못할정도로 재활용분리수거장이 시설이 깨끗하고 최첨단이더라구요.
환풍기는 당연히 잘 돌아가고 있고요.
습하다면 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어놓으면 됩니다.
에어컨만 있느냐? 노노노!!
시계도 값이 꽤나 나갈것 같고요.
환풍기도 여러개 있어서 문제될 것이 없어요.
벽에는 TV도 큽니다.
전혀 심심할 틈이 없어요.
마을 아주머니들이 돌아가시면서 이곳에 나와서 봉사를 하시는 듯 합니다.
아주머니들이 지켜보니 재활용을 제대로 버려야 하는것은 당연하고요.
이 도움센터 도우미분들의 근무수칙도 붙여 놓았습니다.
어찌보면 참 마을을 모두 사랑하니깐 이렇게 봉사하실 수 있으신 거에요.
이날 봉사하시던 아주머니와 한컷.
근무상황표 일정에 맞추어서 근무하실 분들 명단입니다.
저녁 6시부터 늦은 시간까지 근무하시네요.
동영상보시면 대화하는 것 잘 들을 수 있는데 저는 제주방언 거의 못알아 듣겠어요~
집에 와서 로터리에서 집을 찍어봅니다.
저녁에도 멋들어진 우리집.
어떤날~
한치를 포장해 왔었죠.
강아지가 난리가 났습니다.
본인은 먹어야 겠다 이거죠.
한치 정말 맛납니다.
이거 한치 철에는 꼭 제주에서 먹어봐야 합니다.
포장 전문점에서 공수해왔죠.
물론 회도 빠질 수 없고요.
이렇게 회도 좋지만 암튼 한치회가 획기적으로 맛납니다.
색상이 변하는 싱싱함을 동영상으로 보셔요~
다리의 부라운색 색상 점점이 반짝이는 것들이 그렇게나 신기하더라구요.
참으로 귀하도다~
맛도 좋고요!
그러고 나와서 밖에서 또 망중한.
멍때리기 좋고 음악 감상하기 좋고요~
이렇게 말입니다.
저 멀리 바닷가쪽에도 불빛이 있네요.
함덕!
몇일 뒤 개조심하면서 재활용장으로 버리러 갑니다.
우렁차게 짖는 강아지 아니 큰 개
지나다니기 민망할 정도로 크게 짖으면 옆집 개들도 덩달아 짖고 나중에는 온마을이 난리통이 됩니다.
아름다웠던 재활용장의 연못
저 뒷건물이 바로 분리수거장입니다.
이날도 다른 아주머니들과 사진촬영
참 적극적인 아주머니들이십니다.
이야기도 재밌게 하시고요~
걸어서 오는데 전봇대 수리.
전기공사를 밤늦게 하시네요~
다음날 로터리에서 토즈랑 함께 사진찍기.
저랑 둘만 나왔습니다.
로터리중앙에도 팽나무가 있지요.
이곳이 이 마을의 중심입니다.
버스정류장쪽으로도 와봤네요.
메밀마을인데요.
메밀꽃이 이쁘게 필때 즈음이면 저 위로 메밀밭에 사람들이 그리도 많습니다.
그래서 더욱 이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지요~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본 로터리
그리고 뒤로 우리집
이곳 버스정류장은 수자원본부쪽에서 오고요.
새가름마을로 향합니다.
뒤로는 토즈가 저를 보고 있어요.
중산간동로의 정류장
버스도 꽤 지나다닙니다.
일정시간표는 창에 붙어져 있고요.
그리고 집에 와서 하와이식으로 새우를 먹어봅니다.
참 간결하지만 맛났던 것.
어찌보면 이 섬에 육지보다 더 맛난 것이 많은듯 합니다.
어류쪽도 그리고 고기류도 모두 힘차다고 할까요.
편의점말고 제발 물가좀 내렸으면 좋겠다는 것이 모두들 하는 말.
해외여행통에 이제 도민들도 힘들거에요.
물가 신경좀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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