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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배타고 성산포항에서 고흥 녹동항까지 선라이즈 제주. 애견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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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고 성산포항에서 고흥

녹동항까지 선라이즈 

제주 애견동반


 

 

 

지난번에는 제주항에서 완도까지 갔었는데 저번 한달살기에서는 성산포항으로 왔었고 또 성산포항에서 이제 고흥녹동항으로 출발합니다. 

아무래도 제주항에서 움직이는것보다 가격도 저렴하더라구요. 

전날 주인집과 담소를 나누느라 늦게 일어나서 부리나케 운전하고 왔어요. 

 

 

이제 차먼저 배에 실었고 한숨 돌렸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가야 하기 때문에 녀석의 컨디션조절을 잘 해야 해요. 

장거리인 만큼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이렇게 케리어에 담아가지고 가야 합니다. 

우리는 유머차에 태웠지요. 

꼭 공간속에 갇혀 있어야 하는 것이죠. 

짖어도 실례가 되고요. 

 

 

이때 당시만 해도 차량은 89,000원 승선 가격이네요. 

 

사람은 3등석 20,000원 

3등석도 충분합니다. 인당 가격이에요. 

 

 

성산항은 동쪽에 위치해 있고요. 

잘 아시듯이 우도가 보이고 성산일출봉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제주항에 비해서 규모는 크지 않지만 더 쾌적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지요.

그렇게 준비를 마치고 사람들은 배로 이동합니다. 

 

 

배의 규모도 꽤 크죠. 

예전에 배보다는 작은데 지금 배도 충분히 커요~ 

 

 

 

우리는 3등석인데 이곳도 충분합니다. 

강아지가 얌전해서 감사했네요. 

가만히 잠만 자고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너는 과연 지친것이니 아니면 그냥 아무생각없이 자고 싶은 것이니... 

노견이라서 얌전하고 또 지혜롭습니다. 

가는동안 꾸물거리지 않고 조용해서 더욱 고마웠어요 ^^ 

 

 

저는 당연히 실내에만 있을수 없죠. 

가만히 보면 저 멀리 제주 서쪽의 모습이 아스라이 멀어지고 있습니다. 

 

 

 

이런곳에서 산책을 하면서 배 이곳저곳을 기웃기웃 거릴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야 따분한 시간이 잘 가니깐요~ 

 

 

펫존이 있네요. 

배에서는 뛰지 말라 합니다. 

 

 

하지만 펫존은 아무리 열려고 해도 열리지 않았답니다. 

나는 이 안쪽시설이 넘나 궁금했는데 말이에요~ 

 

 

배의 복도. 

 

 

그리고 우리보다 조금 더 좋은 칸의 승객 좌석들. 

자리는 좋은데 조금 답답한 느낌도 들더라구요. 

TV영상도 나오고 조금 고급진것은 분명한데 쾌적한 느낌은 차라리 우리 자리가 나았어요. 

한적했고요. 

 

 

이동하면서 창문으로 바다를 바라봅니다. 

날씨가 흐렸지만 그래도 제주여행을 마치고 나오는 기분은 조금 새로웠어요. 

 

 

그렇게 푸르른 바다를 꿈꾸고 싶었는데 이게 아니더군요. 

그럼 뭐야~ 하고 말하고 싶지만 푸르름은 없었고 그냥 낚시하기에 좋을 것 같은 바다 뿐이었어요. 

 

 

배의 로비격이라 할 수 있는 공간은 윗층과 아래층이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시원한 개방감을 주었고요. 

요즘 여객선은 이리도 시설이 좋군요~ 

 

 

복도! 

방으로 만들어진 공간에서는 그냥 방바닥에서 취침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답니다. 

아무래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 같았어요.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실례가 될까봐~ 패스 

 

 

이제 이름모를 무인도 섬들이 나타납니다. 

전라도 특유의 리아시스식 해안들이 나타나는 것! 

 

 

에스켈레이터도 있어요. 

우리가 차로 내려갈때 이용했던 것이죠! 

 

 

조금 더 선명해지는 이름모를 섬들 

아주 자주나타나고요. 

바다쪽에서는 그물을 치고 양식하는 모습들도 볼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이곳 직원들은 분주해 지기 시작합니다. 

이 모습들도 참 멋졌고요. 

 

 

 

자연과 함께 이곳 저곳의 작은 섬들을 바라보니 날씨가 맑으면 참 멋지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죠. 

 

 

이곳은 육지가 아닌 섬.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섬들도 보입니다. 

꽤 아늑한 모습이에요. 

 

 

그리고 언덕들도 바위들의 모습이 멋져서 트레킹을 하고 싶은 곳이 많습니다. 

역시 산들은 바위가 멋져야 더욱 아름다운 것 같아요. 

우리나라 산들의 특징이죠. 

 

 

강아지는 잘 주무시고 계시는군요. 

세상 모르고 그냥 잡니다. 

 

 

이제 차가 있는곳까지 왔고요. 

생각한것보다 차들이 그리 많지 않아요. 

더 쾌적하게 빠른 속도로 나갈 수 있지요. 

 

 

정박한 차량들. 

타이어휠을 단단히 고정시킨 것이 보이죠. 

 

 

우리 앞차량이 나가고 우리는 따라 나갑니다. 

다른 항보다 확실히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답니다. 

 

 

제주에 차량으로 오가실때 고흥의 녹동항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이에요. 

제주 동쪽으로 숙소를 장시간 잡으셨다면 말입니다. ^^ 

 

육지에 도착해서 한동안 운전하는 재미도 좋아요. 

야자수가 길거리에 피어 있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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