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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도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나홀로나무 포토스팟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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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슬프지만 제주도의 사진찍기 좋은 곳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제주의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는 13세기 말의 원나리 침략에 맞서 끝까지 항거한 우리나라 삼별초군의 마지막 보루였던 곳이랍니다.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죠. 

 

저희집의 애완견과도 함께 갔답니다. 

제주 한달살기의 이틀째 되는 날이에요. 


항몽 유적지의 역사적 배경! 

 

이곳은 고려시대 원나라 침략시 육지의 진도가 함략되고 김통정 장군이 부대를 이끌고 제주도까지 와서 항파두리에 토성을 쌓고 항전하면서 기세를 올린곳입니다. 

하지만 1만2천여명에 달하는 연합군의 총공격을 받아 항파두성이 함락되고 우리측 삼별초 군사들은 전원 사망하고 말았죠. 

 

이로써 최영장군에 의해 몽고인들이 제주에서 완전 토벌될때까지 무려 100여년동안 원나라의 직할지로, 일본과 남송공략을 위한 전략기지로 이용되면서 제주도민들은 이루 형언할 수 없는 고초를 겼었다 합니다. 

 

당시 세계 강대국이었던 원나라와 맞서 끝까지 항쟁을 벌인 고려무인의 드높은 기상과 자주 호국의 결의를 오늘날 후손들에게 보여주고자 정부에서 삼별초 유적지를 지정했고, 1978년부터 연차사업으로 계속 복원하고 정비해 나가고 있다합니다. 


 

어디를 가든 역사적 배경을 알고 가면 좋지 않겠습니까! 

 

중심이 되는 곳에서 위로 올라가 봅니다. 

올라가면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강아지를 유머차에 태워서 갔지요. 

마침 이날 얌전히 있어서 다행입니다. 가끔 내린다고 할때가 있어서 좀 힘들기도 하지요. 

 

 

활발한 코카스파니엘견이 왠 유머차냐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 녀석은 얼마전부터 앞을 볼 수 없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성격도 참 얌전하고요. 

이제는 할머니가 된 깍쟁이지요. 

 

 

조금 걷다보니 젊은 여성이 위에서 사진을 찍고 있네요. 

바로 이곳이 토성입니다. 

흙으로 쌓아 만든 성.... 

계단을 만들어 놓아서 위로는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비석도 하나 세워져 있고요. 

입구에 나무 하나! 중간에 나무 하나가 있답니다. 

 

위에 올라오면 이런 모습. 노란 꽃들이 주위에 있어서 더욱 이쁜 모습을 뽐내네요. 

녹색과 노란색이 잘 어울리는 색이지 않겠습니까! 

 

 

댕댕이도 유머차에 있는 체로 데리고 올라왔지요. 

기분이 나쁘지 않은지 내려온다는 제스츄어가 없네요 ㅎ 

 

이제 저는 멀찌감치 떨어져서 사진을 찍어주기 시작하는데요. 


막 찍어도 잘 나오는 포토스팟! 

 

 

이렇게 멋진 포토스팟이 되는 겁니다. 

 

아래에서 찍거나 더 멀리서 찍으면 더 멋진 사진이 나오는거죠! 

 

마침 하늘도 흐리지 않아서 무척이나 근사하게 사진이 나오네요. 

이래서 나홀로나무에서 찍는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주위를 궁금해 하는 녀석도 재밌고요. ㅎ 

그럼 더 멀리가서 사진을 찍어볼까요? 

 

이렇게 조금 더 뒤로 가서 찍으면 더욱 멋진 사진이 나옵니다! ^^ 

진정 중간에 있는 나무가 나홀로 나무인듯 하네요. 

 

여타의 다른 장소처럼 좋은 각도를 찾고, 이렇게 서봐라 저렇게 이동해봐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계속 찍어대면 좋은 사진이 나오는 것이죠. 

 

 

이렇게 감각적인 사진을 거저 건질수 있는 겁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지 않고, 이곳까지 차를 가져오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마침 그냥 도로라서 이곳 토성으로만 차를 가지고 와서 잠시 주차하고 사진을 찍어도 된답니다. 

 

 

위에 있는 사람은 제가 이렇게 움직여라 저렇게 움직여라 하니깐 영문을 모른체 그냥 하라는 데로 합니다. 

이렇게 멋지게 나오는줄 모르는 거죠. 

나중에 사진을 보여주니깐 아 .... 이런거 였어? 하면서 놀라더군요. 

 

그렇게 짧게 사진을 찍었지만 계속 눌러댔기에 ...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한여름에는 더워도 5분 정도만 사진찍어도 좋은 사진을 건지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날씨 맑은 날은 더욱 좋고요. 

 

마침 노란 꽃이 함께해서 더욱 기분좋은 사진이 되었답니다. 

제주에 오셨을때 놓치지 마셔요. 

 

사진을 찍고 다시 돌아가는 길에는 길가옆에 레몬? 감귤은 아닌데 천혜향비슷한 .... 열매가 달려있었네요. 

당연히 따가면 안되는 .. ㅎㅎ 

 

기분좋게 구경하고 왔답니다.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의 토성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곳은 중심에서 갈라지면서 세곳정도 구경할 수 있답니다. 

 

다른곳은 다음에 또 사진을 올리도록 할게요.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서 사진찍기 가장 좋은 곳은 바로 이곳 윗쪽의 토성이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 안하시고 조금만 더 올라오면 이곳에 차를 대고 잠시 사진찍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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