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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조국의 법고전 산책. 오마이북. 오마이뉴스 좋아. 장자크루소부터 칸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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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북 오마이뉴스 좋아

조국의 법고전 산책

장자크루소부터 칸트까지


 

 

 

조국 전 장관의 책입니다. 

요 몇년간 많은 고초를 당한 분인데 그 사이 책도 내었고, 많은 이들이 이 책에서 색다른 지식을 얻었을 것이라 생각되어요. 

물론 정치색이 있어서 이분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저 지식 내용 그대로를 보면 되는 것! 

 

 

열다섯권의 고전과 그 사상가들을 만나는데 우선 고전이라 하면 조금 힘들어지고, 또 법고전이라 하면 더더욱 흥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지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읽기 쉽게 그리고 차근차근 우리 초보의 감성 그대로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네! 

저도 읽기전에 부담을 느낀것도 사실입니다. 

현대 한국 사회를 사는 우리에게 직접적인 의미를 주지 못할 것이라고 인식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법고전의 사상은 현대 민주주의 국가의 법 속에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은이

한국, 미국, 영국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한국의 대학과 로스쿨에서 가르쳤습니다. 전전전 정권 전전 정권에서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전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법무부장관을 지냈습니다. 

 

 

그의 강의를 새롭게 정리한 책. 

하지만 강의에서 조금 더 정리해서 책으로 출간하게 된 것이라 합니다. 

상암동 오마이뉴스 사옥 등에서 매주 강의를 진행했었군요. 

 

 

 

 

장자크루소. 사회계약론

인민의 자기계약을 통한 국가권력의 형성

 

 

몽테스키외. 법의 정신

권력이 권력을 저지하도록 해야 한다

 

 

존로크. 통치론

인민은 폭정을 무력으로 제거할 권리가 있다. 

 

 

범죄와형벌

상식. 인권

자유론

권리를 위한 투쟁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라톤

안티고네

시민불복종. 존 브라운을 위한 청원

영구평화론

 

 

등등 이 부담스러운 것을 쉽게 풀이해 주고 있는것도 매력적이고, 본인이 안읽어봤다 모른다 하는것은 또 그대로 말하는

솔직함도 참 귀감됩니다. 

 

 

 

각 챕터별로 잘 정리가 되어 있고, 챕터 끝에 강의를 들었던 이들의 질문도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이는 우리가 던질 질문에서 그리 벗어나지 않아서 더욱 이해가 쉽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모두 기억을 못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우리 사회를 살아감에 있어서 최소한의 야심. 기득권을 가진자의 무지함. 권력을 가진자가 어떻게 평화롭게 이끌어야 하는지 잠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또한 그리 멀지 않았던 안중근의사의 '동양평화론'도 설명을 해주고 있고요. 

우리가 사는 삶에서 정말 민주주의가 깊숙히 뿌리내렸는가! 

인민이라는 단어는 그리 나쁜 언어이던가. 

왜 좌우로 나누어져 이념이 그토록 팽팽해야 하는가. 

 

 

이렇게 읽다보면 조금 고개를 끄덕이는 그런 내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워낙 아는것이 없다보니 조금 더 이해하고, 몇구절은 다시 반복해서 읽어야 했지만 개론이라는 개념으로 다루기에 굉장히 유익한 책입니다. 

 

 

조국의 법고전 산책

 

언제나 그랬든 유익한 책은 다시한번 읽어보고 싶다 하고 느끼지만 구매해 놓은 책들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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