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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차귀도. 제주도에 있는 가장 큰 무인도. 산책길도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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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딸린 가장 큰 무인도섬

차귀도


 

 

돌고래를 보면서 유람선을 타고 차귀도로 갑니다. 

이날의 최고 행운은 차귀도에 도착하기전에 보인 돌고래떼를 본 것이었죠. 

세상에 이런 모습을 눈으로 보게 되다니! 

 

돌고래 포스팅은 일전에 했었습니다. 

 

자구내포구에서 유람선가는 배를 탔는데, 미리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검색창에서 '차귀도유람선'이라고 검색하면 됩니다. 

 

차귀도에 도착을 했네요. 

이곳은 10분 정도면 올 수 있지만, 우리는 돌고래떼를 감사하고 와서 시간이 조금 더 걸렸네요. 

 

이곳에서 보이는 섬의 해안가 지질층들도 멋졌습니다. 

괜히 유네스코지질공원이 아닌 것이죠. 

 

차귀도에 대해서 ..

 

차귀도는 죽도와 와도 2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무인도입니다. 

고산리 해안에서 약 2km 떨어져 있지요. 

천연보호구역으로 주변 경관이 아름다울뿐 아니라 생물학적 가치가 높습니다. 한국에서 기록되지 않은 종들과 신종 해양 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앞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생물의 출현 가능성이 있어 해산물. 동물. 식물. 분포론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차귀도라는 이름은 배가 돌아가는 것을 차단했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곳곳 주변에 몇개의 조그만 섬들이 딸려 있지요. 

저 멀리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일단 내리면 계단을 조금 올라가야 합니다. 

몇개의 계단만 오르면 되기 때문에 힘들지는 않아요.

오히려 벌써 다 올라왔어? 하는 느낌!! 

 

 

예전에 이곳에는 주민들이 살고 있었는데, 그 터가 지금도 남아있네요. 

한때는 영화촬영도 했었다는 설명. 

공포의 외인구단을 촬영했었다 합니다. 

지옥의 훈련지를 이곳에서 촬영했었다네요. 

 

 

탐방로는 안내해주는대로 잘 따라가면 됩니다. 

길은 한사람이 지나다닐정도의 아담한 넓이입니다. 

 

 

아주머니들이 산딸기를 따서 먹어보라고 권하시네요! 

저의 눈에는 잘 띄지 않던데, 곳곳에 굉장히 많다고 좋아들 하십니다. 

맛이 참 좋네요. 

 

신기하고 이쁜 식물들이 곳곳에 피어있고요. 

아직 초입이지만 사람들은 열심히 사진을 찍습니다.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저 멀리 등대가 보이고 있고요. 

 

이곳에서 허락된 시간은 한시간 남짓이기에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겨야 합니다. 

 

 

이런 볕집길을 따라서 조금만 좌측으로 이동하면 첫번째 전망대가 나오지요. 

이곳까지 걸어오는데 나무는 하나도 없었던것 같아요. 

갈대들과 풀들 사이를 편안히 걸어왔네요. 

 

 

이제사 제 눈에 조그마한 산딸기가 눈에 들어왔고요. 

천연 딸기라서 더더욱 이쁘게 보였네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이 참 멋집니다. 

날씨가 아주 탁월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수월봉도 선명히 보였고요. 

바로 앞에는 장군바위가 우뚝 서있습니다. 

 

조그만 섬을 땡겨서 촬영해보면 큰 구명들이 숭숭 뚫려있는것을 볼 수 있지요. 

참 멋지면서도 기괴하기도 합니다. 

 

 

절벽위에 길로 걷는 풍경도 참으로 좋네요. 

이곳은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쪽 풍경! 

 

차귀도는 낚시로도 유명하지요. 

가을이 되면 방어도 많이 잡힌다고 하네요. 

이때도 여러대의 낚시배가 보였고, 바위위에 올라가서 즐기시는 모습들이 보였답니다. 

 

 

신기한 앞의 조그만 섬! 

참 기히학적으로 생겼다고 할까요? 

저곳도 지질층이 멋지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앞에 길게 우뚝 솟아있는 것이 차귀도의 장군바위! 

장군바위라는 이름이 참 많은데, 이곳 바위는 유네스코지질공원에 들어가 있는 바위라서 더욱 멋지고 귀한듯 싶어요. 

 

이곳이 왜 세계지질공원인지 알려주는 섬의 지질층들! 

높은 곳까지 멋지게 결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움직일수록 보는 각도에 따라서 멋지게 보이는 장면들입니다. 

이제 위로 올라가봅니다. 

 

섬의 해안절벽쪽으로 길이 펼쳐져 있지요. 

보이는 뷰마다 색다른 맛을 전해줍니다. 

 

 

저 언덕쪽은 CF광고촬영을 해도 멋있을 정도의 들판입니다. 

초원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런 푸른 초원을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볼 수 있을까요! 

가슴 탁 트이는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그룹들은 거의 동시에 이동하고 있었지요. 

배를 탈때만 해도 서로 모르는 사이였지만, 서로 살짝 친해지기도 합니다. 

 

서로 사진도 찍어주면서 말이죠! 

 

 

앞에 보이는 풍경! 

또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면서 보이는 풍경들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올수록 더 그렇구요. 

 

 

가장 남쪽부근까지 왔네요. 

이곳에서 보면 참 큰 무인도섬이라는것을 알 수 있지요. 

 

풀들의 모습이 참 멋지게 펼쳐져 있습니다. 

 

 

남쪽앞에도 낚시배들은 많이도 자리잡고 있었네요. 

 

 

사람들은 연신 사진을 찍고 있고요. 

이곳 바로 밑은 절벽입니다. 

시설물을 잘 만들어 놓아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서쪽바다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제 등대로 쭈욱 올라가봅니다.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아요. 

 

 

등대가까이가니 저 멀리에 신창풍력발전기가 모두 보이네요. 

그만큼 이곳 고산지역과 신창지역은 가깝습니다. 

모두 한경면에 속해 있고요.

 

 

지나온길을 뒤돌아보니 참으로 아름다와요! 

바다도 광활하고 멋진 빛을 뿜어주고 있습니다. 

 

 

차귀도 등대에 도착했습니다. 

한경면 고산리 주민들이 손수 만든 무인 등대! 

1957년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해서 현재까지 자동적으로 어둠을 감지하고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등대가 위치한 '볼래기동산'은 차귀도 주민들이 등대를 만들 때 돌과 자재를 직접 들고 언덕을 오르며, 제주말로 숨을 '볼락볼락' 가쁘게 쉬었다고 해서 유래된 이름이랍니다. 

 

 

등대가 실제로 봤을때 꽤나 컸지요. 

이곳은 포토포인트이구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수월봉과 당산봉의 모습! 

역시나 잘 보이고 고산리 지역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푸른 초원을 바라보고, 이제 등대에서 내려갈때에는 섬의 가운데 길로 내려가게 됩니다. 

참고로 등대가 정상은 아닙니다. 

앞에 보이는 언덕이 정상! 

 

 

용수리쪽의 모습! 

한적하게 보이는 서쪽 동네가 아스라히 펼쳐져 있네요. 

 

 

길도 계속 한사람 정도만 걸을수 있는 넓이입니다. 

편안하게 걸을 수 있지요. 

 

 

거의 밑으로 다 내려왔습니다. 

이곳에서는 뱀조심 표지판이 있는데 실제로 뱀을 본적은 없네요. 

선착장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길도 있는데 거의 정상쪽으로 향합니다. 

 

 

서쪽으로는 검은 바위들이 펼쳐져 있고요. 

해안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풍경들입니다. 

 

 

우리가 지나왔던 길을 뒤돌아보면 이렇습니다. 

아직도 저 뒤에서 이동하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사진을 굉장히 많이 찍으셨나봐요! 

 

 

정상에 올라설때 조금 가파른듯 합니다. 

어르신들은 조금 벅찰수도 있을듯 하네요. 

 

제주 특유의 오름에 오르는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지요. 

 

 

계속 뒤를 돌아보며 사진을 찍습니다. 

차귀도 서쪽의 모습이 이렇게 근사하답니다. 

 

 

어머니는 힘드실것 같아서 먼저 밑으로 내려가시라고 했지요. 

예전 집터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는 길이 언덕의 중반부에 있더라고요. 

 

 

정상부근까지 올라오면 경사가 없어지고 편안히 걸을수 있습니다. 

풍경들이 더욱 멋지게 펼쳐지죠. 

 

저 뒤에 등대마저도 밑으로 보입니다. 

등대에서 볼때는 이곳이 그리 높지 않아 보였는데 막상 와보니 이곳이 훨씬 높네요. 

 

정상에는 데크가 밑에 있습니다. 

당산봉이 앞에 보이고 있고, 고산지역을 건너 우측에는 수월봉이 보입니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서 상쾌한 기분입니다. 

 

 

360도 보이는 모든 풍경들이 참 멋들어집니다. 

육지와 2km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광활함을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 

 

 

바로 앞에 나무들이 이곳 차귀도의 유일한 나무들인듯 하네요! 

이곳에서 나무를 본것은 저 헐벗은 나무들과 옆의 조그만 나무들 뿐이었어요. 

 

 

이제 이 멋진 풍경을 뒤로 하고 내려갑니다. 

제한된 시간을 지켜야 하거든요. 

 

 

길이 흙길이 아니고 볕집길이라서 등산화나 운동화가 아니더라도 걷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편안히 걸으실 수 있어요. 

 

 

좌측으로 내려오면 예전 집터가 다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걷는 동안 나무그늘이 없지만 바람이 솔솔 불어서 덥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었죠. 

 

 

이제 거의 다 내려온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등대를 한번 더 쳐다봅니다. 

 

집터의 모습들도 신기했고요. 

이제 계단까지는 거의 다 왔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보이는 차귀도의 지질층 모습! 

참 신기하네요. 

어떻게 저런 가로층들이 층층이 형성되었는지 ... 

 

 

해안가 바위에 가까이 가봤네요. 

명색이 세계지질공원인데 더 가까이서 구경해봐야죠. 

 

 

형태들이 참으로 멋집니다. 

바다바퀴벌레라고 불리는 벌레들이 걸음을 옮길때마다 도망을 가는 모습! 

 

처음엔 징그러웠지만 금새 익숙해집니다. 

 

 

이런 해안가 벌레들이 바위에 참 많이 있네요. 

자주 볼 수 있는 벌레들입니다. 

 

 

이 녀석들 도망가는 모습이 재밌어서 동영상에 담아보았습니다. 

엄청난 갯수의 벌레들이에요. 

 

 

그렇게 마지막으로 지질바위를 감상하고 다시 배에 올라탑니다. 

 

 

이번에는 윗층이 아니라 좌석이 있는 아래층에 착석을 했지요. 

설명하시는분이 이곳 차귀도에 대해서 이것저것 많이도 아르켜 주십니다. 

사람들이 모두 탄것을 확인하시고는, 출발하는데 바로 포구로 가지 않고, 섬 주위를 더 구경하고 간답니다. 

 

차귀도! 

 

제주도에 있는 가장 큰 무인도입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았네요.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더더군다나 돌고래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저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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