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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산 등산코스. 사라오름입구에서 진달래밭대피소 구상나무숲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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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오름입구에서 구상나무숲까지

한라산 성판악 코스


 

 

사라오름에 다녀왔습니다. 

이미 성판악탐방안내소에서 올라와서 속밭대피소를 지나고 사라오름까지 다녀왔죠. 

이곳은 해발 1300m 입니다. 

 

옆으로 트레일선이 있는데 짐을 싫고 올라가는 모습이 보였네요.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한 광경이었습니다. 

백록담 정상까지는 아니고,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저렇게 짐을 싫고 가는 것이었죠.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벌써 많이도 올라왔습니다. 

지금까지는 좀 편했다고 하면, 이제는 경사가 있을것 같은 모양새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다보면 1,400m 까지 왔다고 금새 알립니다. 

아직도 500m이상 더 올라가야 정상에 갈 수 있는 거에요. 

 

 

이런 돌계단도 나옵니다. 

하늘은 아직 열리지 않았고요. 

 

돌계단 올라갈때 좀 힘들더라고요. 

밟을때 신경이 쓰입니다. 

 

 

하지만 돌계단후에는 이렇게 하늘이 열리는 길이 나오죠. 

제가 넘나 좋아하는 데크평지길! 

 

선물과도 같이 장시간 숲속에 있었는데 하늘이 열립니다. 

이때가 등산할때 기분좋은 순간이에요. 

 

하늘이 열리고나서 진달래밭대피소까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넘나 멋진 모습에 하늘이 열리듯 마음까지 활짝 열리는 기분이에요.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연구를 하고 있다는 안내도 나옵니다. 

진달래의 사진이 선명한것을 보니 이곳은 진달래가 정말 왕성히 피는곳 같군요. 

 

 

실제로 진달래가 지고 있는 모습도 있었고요. 

 

 

진달래밭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봤네요. 

좌측은 출입금지를 시켜놓았더라고요.

 

왜 출입금지지역은 더 궁금한 것인지 ^^ 

 

 

좌측이 대피소이고, 우측에 돌담으로 이쁘게 만들어 놓은 건물이 화장실입니다. 

이제 정상까지 화장실은 없어요.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이미 정상에서 내려온 듯한 분들도 계시고요. 

 

숲에서 하늘이 열린지 얼마 안되었기에 더욱 신기하다는듯이 주위 풍경을 구경했답니다. 

 

 

저 멀리에 정상도 보이고 있지요. 

태양열로 에너지를 모으는 모양입니다. 

 

대피소내부는 이런 풍경입니다. 

안에서 휴식을 취할수도 있고요. 전기콘센트가 있어서 휴대폰을 충전할수도 있겠네요. 

 

안보다는 밖을 더 좋아하기에 .. 

밖에서 쉬려고 합니다. 

실제로 안에서 휴식하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았어요. 

 

 

대피소의 모습과 태양열충전하는 모습. 

이런 높은 곳에까지 태양열을 이용하다니... 확실히 우리나라는 기술강국입니다. 

 

 

털진달래와 산철쭉에 대한 설명도 있네요. 

실제로 진달래가 먼저피고, 철쭉이 나중에 피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쪽 한켠에 진달래가 철쭉이 피어있는것을 볼수 있었네요. 

자 이제 쉬었으니 또 이동해 봅니다. 

 

 

하절기에는 이곳에서 1시전에 정상출발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상에서는 2시30분 전에 하산을 시작해야 하고요. 

 

동절기에는 더 빨리 이동해야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표시를 해주고 있지요. 

우리는 관음사쪽으로 하산할 것입니다. 

일단 이곳 성판악탐방코스의 분위기는 보았으니, 관음사쪽도 경험하고 싶었거든요. 

 

 

동절기와 춘추절기 그리고 하절기의 등산 하산 제한시간이 다릅니다. 

한라산내에서 야영은 불가하고요. 

모두 하루만에 올라갔다가 내려와야 하는 코스이지요. 

 

 

정상가는길로 상쾌하게 출발합니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빨간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힘든코스라고 안내를 해주고 있네요. 

 

 

초입에는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데크길도 경사가 심하지 않았고요. 

 

 

금방 해발 1,500m 까지 올라왔습니다. 

이제 나무들의 모습도 살짝 변하고 있는것을 알 수 있지요. 

 

 

해발 1,600m를 지날때 돌길이라서 조금 힘들더라고요. 

돌이 일률적이지 않고 툭툭 튀어나와서 걸을때 신경이 쓰입니다. 

 

 

한참을 쉬었던 장소. 

경사가 심해지는 것을 몸소 느꼈답니다. 

땀도 많이 나서 좀 뒤쳐졌었구요. 

 

 

조금 더 올라가니 구상나무가 나타납니다. 

마치 죽은듯 하기도 하고요. 

어찌보면 멋있고, 또 어찌보면 을씨면스럽기도 합니다. 

 

 

뒤를 돌아보면 제주동쪽의 모습이 펼쳐져 있네요. 

밑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정상쪽은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하늘의 구름도 멋졌고요. 

 

 

해발 1,700m 

아직까지 힘들지는 않은것 같아요. 

 

나무들의 모습이 무서우면서도 멋졌습니다. 

모두 구상나무로만 되어 있었다면 정말 무서웠겠죠. 

초록나무사이에서 이런 벌거벗은 나무들이 있으니 그 모습이 참 희한하더라고요. 

 

 

한라산에서는 서양인들도 많이 만났는데요. 

아마도 코로나시대에 이런 분들은 이곳에 거주하시는 영어선생님들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지금부터 정상까지 가는길이 참으로 멋지고, 대신에 힘들답니다. 

힘든데 멋진것!! 

조만간 계속 이어나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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