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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파주 심학산. 교하 배수지 출발. 둘레길 아닌 가운데길.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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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 배수지 출발 둘레길

파주 심학산

아닌 가운데길 등산코스


 

 

 

 

심학산 정상에서는 김포너머에 북녘까지 잘 보입니다. 

맑은날 기준이에요. 

 

교하배수지 주차장은 넓어서 좋습니다. 

지난 주말 홀로 다녀왔는데요. 

주차하고는 정상까지 40분정도 걸렸습니다. 

빠른걸음으로 말이죠. 

 

 

 

정상이 높지 않지만 이 산은 면적이 꽤 넓습니다. 

자주 오기도 했는데 올해는 오래간만에 온듯 합니다. 

우선 둘레길이 유명하죠. 

파주에는 산이 없어서요. 

이런 얕은 산도 귀합니다. 

자유로를 달리다보면 출판도시 근처로 넓게 펼쳐진 산이 바로 심학산 

 

그래도 정상근처는 살짝 경사가 있어요. 

아주 짧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정상가기전에 배수지 까지 올라오면 그곳에서는 편안하게 트레킹을 할 수 있고, 저처럼 가운데길로 가던가 아니면 둘레길로 산책할 수 있습니다. 

 

 

 

파주의 모습도 나날이 변하고 있지요. 

11월인데 날이 포근해서 땀이 나네요. 

정상에는 정자가 있습니다. 

의자도 있어서 쉬어 가는 분들 많으시고요. 

 

 

 

사람들이 많아서 쉬려 하다가 금세 내려옵니다. 

데크계단으로 다른 곳으로 이동해요. 

 

 

 

이제 어떤 나무들은 나뭇잎들이 거의 다 졌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포근해서 아직 푸르름이 그대로 살아 있기도 하고요. 

단풍도 꽤 멋스럽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요 몇년간 산들이 제대로 단풍의 오색찬란함을 뿜지 못하고 있는 듯 해요. 

즉 예년만 못하다는 이야기 

 

 

 

정상근처에는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판매하는 아저씨도 계십니다. 

여느 산이나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국립공원빼고는 말입니다. 

 

고양이들도 있고요. 

먹을 것을 탐내는 녀석들. 

 

 

 

낙엽밟기 

원래 사진을 안찍으려 했는데 이 낙엽들이 무척이나 많고 또 푹신해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가을을 즐기려면 확실히 산에 올라야 합니다. 

그래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이 다닌 곳에는 길이다 생각되지만 대부분의 넓은 곳에는 이렇게 낙엽이 수두룩히 쌓여 있습니다. 

밟으면서 나는 포근한 소리 

경사도가 없어서 더욱 편하게 걸을 수 있고, 또 트레일러닝을 즐기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왕복 한시간이 조금 넘었을까요. 

면적은 꽤 되어서 둘레길은 시간이 되지만 가운데길은 짧게 다녀올 수 있는 것. 

 

이제 배수지근처까지 다 왔습니다. 

 

 

 

올라왔을때의 길 말고 다른길로 갑니다. 

내려갈때 더 재밌거든요. 

 

이곳의 특징은 무덤도 많고요. 

산중턱에 진지도 많다는 것입니다. 

시멘트로 공사를 했네요. 

 

 

 

요런 진지를 보면 군대시절도 당연히 생각나지요. 

저는 흙으로 된 진지를 만들었었고 아니면 타이어를 이용하기도 했었죠. 

아마 훈련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진지공사가 아니었나 싶어요. 

 

 

 

길을 따라 내려오면 이렇게 올라왔던 길과 만나게 됩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에 차도 많고, 가볍게 산보하는 많은 분들을 볼 수 있었답니다. 

 

이번 가을은 꽤 긴 듯 합니다. 

그래서 따뜻해서 좋습니다. 

항상 행복하고 사고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산과 함께 하는 삶.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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