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 리드 다산책방 2024
흐르는 강물처럼
상반기 소설 베스트셀러
브래드피트가 나오는 영화의 소설인줄 알았는데요.
그게 아니었네요 ^^
넘나 아름다운 소설한편을 읽었습니다.
제가 어떤 소설을 좋아하는지 다시한번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
마치 마법에 빠진듯 계속 읽어나갑니다.
숲이며 호수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
한 남자에게 순식간에 끌리고 그와 만났던 짧은 순간이 일평생 자신의 삶에 어떻게 전개되는지
복숭아나무를 가꾸고 열매를 판매해 나가는 시골의 가족사
셸리 리드
콜로라도 주민입니다. 엘크산맥에 있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고요.
이 작품은 저자가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인생을 자연에 아름답게 은유한 작품입니다.
'가재가 노라하는 곳'을 이을 명작으로 점찍은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훌륭한 책들에 꿂주려 있고, 이 책이 출간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책은 틀림없이 명작이 될 것이고, 전 세계의 북클럽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독자들을 사로잡을 것이고, 라디오와 스크린에서 리뷰되며 사랑받을 것입니다"
진정 그렇습니다 ^^
실제 수몰지구가 된 미 서부 지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인간의 숭고한 서사
빅토리아
가운데 두 글자만 따서 토리!
겉장 기름종이 같은 표지를 벗겨내면 이렇습니다.
복숭아 열매가 왜 있는지는 읽게 되면 당연히 알게될 터.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저수지 아래 시커먼 밑바닥에는 예전의 마을이 자리잡고 있죠.
그녀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여노인과도 친구가 되고요.
또 숱한 역경속에 그녀의 아이를 자연속에서 출산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후의 삶은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책 리뷰 특성상 뭐라 말을 할 수가 없는 이 현실
시골의 사람 풍경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그래도 사람사는 풍경은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누군가를 보내야 하고 또 그때는 아무리 미웠던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다시 그 장례식장에는 찾기 마련이죠.
또한 가족들도 그렇고요.
아주 가까운 가족이라 하더라도 용서할 수 없는 이가 있습니다.
내 사랑하는 사람을 제거한 가족이라면 더욱 더...
복숭아
그 여인의 일기는 참으로 진실했습니다.
내 생명을 돌본 또 하나의 엄마
내 과수원이 그랬든 나 역시 새로운 토양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회복력을 가지고 있었고, 내 의지와 관계없이 뿌리째 뽑히고도 어떻게든 살아왔다. 셀수 없을 만큼 흔들리고, 넘어지고, 무너지고, 두려움에 웅크린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강인함은 이 어수선한 숲 바닥과 같다는 걸 배웠다.
강인함은 작은 승리와 무한한 실수로 만들어진 숲과 같고, 모든 걸 쓰러뜨린 폭풍이 지나가고 햇빛이 내리쬐는 숲과 같다. 우리는 넘어지고, 밀려나고, 다시 일어난다. 최선을 희망하며 예측할 수 없는 조각들을 모아가며 성장한다.
자연에서 글을 쓰는 작가 셸리리드
이 아름다운 스토리를 만들어줘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가장 뒤에는 작가의 말고 독자들을 위한 독서모임 가이드가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책에 대해서 잘 느끼실 수 있으실 듯 해요 ^^
무조건 추천입니다.
제가 이토록 감성적인 사람인줄 저도 또 느꼈네요 ^^
남자들이 더 감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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