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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신숙. 서초역 해초칼국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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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숙. 

오전에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찾아간 칼국수집입니다. 

이미 아는분들에게는 정평이 난 곳이죠. 

검색해보니 11시오픈이라서 시간을 맞추어서 갔는데 11시 30분 오픈이라고 하시더군요. 

 

앞에서 보았을때는 횟집 간판인듯 합니다. 

 

 

서초역사거리에서 가깝습니다. 

골목에 위치해 있고요. 

들어가니 저희가 첫 손님! 

주말인데도 손님을 맞이하려고 분주히 준비하시는 모습입니다. 

 

 

방에서 먹을수 있는 공간이 있고, 화분들이 곱게 방입구에는 놓여져 있었죠. 

약간의 일본 분위기가 풍기는 것은 이곳 주인아주머님이 일본에서 오래 거주하셨다고 하네요. 

 

 

주문과 동시에 우리의 칼국수를 만들어주시기 시작하십니다. 

자그마한 체구의 할머님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걸어오시네요. 

 

아우라가 펄펄 넘치는 분이신듯. 작지만 강하신분인듯한 포스!! 

 

 

 

김치가 맛깔나게 나왔습니다. 

그저 평범해 보이지는 않는 김치. 한쪽에는 갓김치로 보이는 것이 놓여져 있었구요. 

 

김치가 나왔을때부터 이곳 신숙은 예사롭지 않은 집이구나 딱 알수 있습니다. 

 

 

밥도 조금 제공해 주었네요. 

칼국수가 나오기전에 밥으로 살짝 요기를 달래 봅니다. 

 

 

이것이 면이 녹색인 해초칼국수. 

해초를 갈아넣었다 합니다. 

 

그 느낌이 아주 독특하고 오묘했습니다. 

 

클로렐라면이 아닐까 생각되는 처음 보는 색의 칼국수!! 

 

 

맛은 은은하니 품위 있다고 할까요! 

이곳의 시그니처 칼국수는 누구나 거의 백프로 이 해초칼국수를 드시는 듯 합니다. 

넘나 근사한 맛이었어요. 

 

 

김치도 맛나게 싹 다 비웠더니 한번 더 가져다 주시고요. 

면이 이렇게나 신비로운 색인데, 쫄깃합니다. 

 

 

버섯도 충분히 들어가 있고요. 

 

전라도스러운 김치에, 해초칼국수를 곁들이면 참으로 근사한 점심을 먹을 수 있답니다. 

쉽게 접하지 못하는 맛을 강남 한복판에서 맛보았네요. 

 

저희가 첫 손님이었지만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단골 손님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금방 자리가 다 차더라고요. 

 

모두 어르신께 정겹게 인사를 하고 안부를 건넵니다. 

 

평일엔 사무실이 많아서 점심때 인산인해를 이룰것 같아요. 

 

 

한그릇 더 가져다 주신 김치에 역시나 또 반합니다. 

 

농담도 구수히 잘 하시고, 손님을 편안하게 만드시는 매력. 

 

자꾸 사진을 찍었더니 우리 가게는 유명해 지지 않아도 된다고, 괜시리 바쁘게 만들지 말아달라고 웃으면서 부탁을 하시네요. 하지만 여느 칼국수집과는 달랐기에 감동을 하고 이렇게 맛집 글을 씁니다. 

 

서초역에서 고급 면을 드시고 싶으실때는 신숙 칼국수 추천합니다. 

 

11:30분에 오픈해서 20:00까지 영업합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 

토요일은 2시까지 영업하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분들은 직접 인터넷지역정보를 올리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오픈시간은 11:00로 나와있지만 정확한것은 11:30분이 맞아요.

저는 11:00에 갔다가 다시 30분 뒤에 들어갔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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