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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 집에서 신창풍차해안도로까지 산책. 서쪽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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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달살기하던 우리집입니다. 

주차는 항상 담벼락앞에 했지요. 

 

제주살이 초반인데요. 

첫날부터 산책이 하고 싶었습니다. 

 

살짜쿵 나와서 걸어봅니다. 

어디까지 걸을지 아직 생각을 안했던때였네요. 

우리집 주변의 풍경이 이렇습니다. 

 

 

아마도 청보리가 변하면 이렇게 되나봅니다. 

베이직하게 변한 청색. 

그래도 이쁘네요. 

이녀석들은 몇일뒤 자취를 감추었다죠. 

 

조금만 걸으면 찻길이 나오고요. 

길가에는 이쁜 꽃들이 피어있었죠. 

 

주전동 버스정류장 근처입니다. 

사람들이 별로 없는 인적 드물었던 마을. 

 

 

길가밑에 꽃들이 참 정겹습니다. 

이렇게 저를 반겨주고 있네요. 

이슬이 맺혀져 있는 꽃들이었고요. 

 

밭을 다시 경작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였죠. 

계속 바다쪽으로 걸어가봅니다. 

 

한그루 

이곳은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젊은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곳. 

 

인적이 드문곳이고 밭만 있는 마을인데 이런 시설물이 있어서 참 정겹네요. 

 

게스트하우스를 지나서 계속 걸어가봅니다. 

이제 풍력발전기가 가까이 보이고 있어요. 

 

벤치가 있는곳에 도착. 

신창쪽의 풍차가 돌아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여러대가 돌아가고 있어요. 

 

 

그렇게 데크시설에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놓았네요. 

 

돌담안의 쉼터는 예전에 이용했을것 같은 분위기! 

지금은 이용하고 있지 않는것 같습니다. 

 

 

무덤도 곳곳에 있고요. 

제주 시골마을을 걷다보면 이런 무덤들을 자주 보게 된답니다. 

처음엔 길가에 있어서 살짝 놀랐는데, 자주 걷다보니깐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첫번째 풍력발전기. 

신기해서 안으로 들어가봤죠. 

 

 

뭐 이런모습이랍니다. 

고전압이니깐 가까이 갈수는 없었고요. 

밑에서 위를 쳐다보면 목이 너무 아파요 ^^ 

 

 

계속 걸어가봅니다. 

풍력발전기 기둥에 번호가 매겨져 있는것을 볼수도 있었지요. 

 

 

현재위치는 용당포구에서 멀지 않은곳입니다. 

이제 바닷가까지 왔네요. 

 

용당어촌계복지회관입니다. 

1층에는 횟집이 있고요. 

 

건너편에는 용당해녀의집이 있었죠. 

 

바다쪽에서 돌아가고 있는 풍력발전기를 보니깐 이제 신창풍차해안도로의 시작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물론 끝지점이기도 하고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조금 더 멀리 있습니다. 

이곳은 끝지점이라서 한적했네요. 

 

실제로 걸어오면서 멀리서 이 알전구를 보고 궁금해서 이곳까지 걸어왔던 것이거든요. 

와보니깐 횟집이었고요. 

 

야외카페였답니다. 

꽤 재밌는 곳이었어요. 

 

횟집 주인분도 원래는 육지에서 지냈는데 이곳이 너무 좋아서 아예 자리를 잡았다고 하네요. 

손님들이 오셨고 횟감이 다 떨어져서 지금 고기잡으러 바다에 나갔다고 하시는 말씀은 참 자연산을 처리해주는 횟집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바닷길을 계속 걸었어요. 

송악산은 이곳에서 27.9km 였고요. 

 

 

수월봉화산쇄설층이란 곳까지 왔습니다. 

이곳은 용당어촌어항이구요. 

 

 

신창리와 용당리의 경계가 되는 이곳은 낚시하는분들이 몇분 계셨네요. 

저는 낚시를 좋아하진 않지만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을때가 이때였지요. 

 

 

이제 골목길로 다시 들어갑니다. 

아까 제가 왔던 길이 아니고 다른 길을 찾아서 가보는 것. 

 

초록한 풍경들을 보면서 걷는 기분이 참 제주에 내가 와있구나 하는 것. 

너무 좋았답니다. 

 

밭은 다시 새롭게 일구고 있었고요. 

곳곳에 풍차가 있는 모습도 이색적이었죠. 

 

이곳 풍경을 동영상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참 정겨운 모습이죠. 

그리고 게스트하우스까지 왔네요. 

 

 

아까 왔던길과 만났던 것. 

 

 

와랑이란 게스트하우스도 지납니다. 

앞에 수국이 필려고 준비하고 있었네요. 

 

 

그리고 꽃들. 

 

어디서 닭 소리가 요란해서 집근처로 가봤지요. 

 

힘좋은 닭들이 탈출하려고 애를 쓰고 있네요. 

그래서 집에서 이렇게 그물을 걸어놓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주전동 길을 지나서 우리집에 도착. 

 

 

우리집의 데크입니다. 

집에 마당과 집안 사이의 풍경이지요. 

 

 

꽤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는 제주섬마리 입니다. 

 

마눌은 제주도에 온 기념으로 흑돼지를 구워주려 하네요. 

 

흑돼지는 현경농협하나로마트에서 사왔습니다. 

항상 그곳을 이용했지요. 

 

 

우리집 강아지도 고기가 먹고싶어서 안달 났습니다 ^^ 

 

그렇게 첫날을 맞이했네요. 

재밌었던 한달살기. 

한경면 제주서쪽풍경이었습니다. 

 

제주섬마리! 

한달살기 숙소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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