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

물영아리 오름. 제주도 오름 추천. 노루. 람사르습지. 비올때 더 운치있어

728x90
반응형

제주도의 노루. 남사르습지

물영아리 오름 추천

비올때 더 운치있어 


 

 

물영아리오름에 가운데 계단코스로 올라와서 분화구에서 본 모습.

날씨가 비가 오는 가운데 더욱 멋진 곳입니다. 

안개구름이 끼어 있었고, 전망소 건너편에는 노루 두마리가 떨어져서 풀을 뜯어먹고 있었죠. 

 

 

동영상을 보시면 이곳 정상부근의 분화구와 노루를 잘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분화구 있는 쪽이 가장 높은 곳은 아닙니다. 점찍고 살짝 다시 내려와야 해요. 

 

 

다시 뒤로 와서 올라갑니다. 

 

해발 508m로 '수령산' 수령악으로 불리며 '물의 수호신'이 산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으로 정상의 둘레가 약 1km의 분화구 깊이는 40여 미터로 2100~2800년 전에 퇴적된 습지 퇴적층의 깊이가 최대 10m에 이르는 습지오름으로 알려졌다고 하지요. 또한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식물은 82과 198속 등 304분류군과 총 202종의 야생동물과 으름난초. 백운란. 팔색조. 삼광조. 말똥가리등 멸종위기종 6종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생태에 대한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오름습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습지 보호 지역으로 지전된 곳으로, 지난 2006년 국내 5번째로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곳입니다. 

 

주변에 주민들이 산지축산을 운영하고 있어 습지 탐방로 입구에서 드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어서 목가적인 풍경을 볼 수 있죠. 여러 갈래의 숲길로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뜨거운 태양을 피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탐방할 수 있으며, 비가 오는 날씨에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찾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올라온쪽으로 가지 않고, 다시 위로 올라가고 있어요. 

둘레길형식으로 오른쪽으로 가는데 데크길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비가와서 살짝 미끄러운 관계로 조심히 걷고 있고요. 

좌우로 울창한 숲이 무척이나 향기가 좋습니다. 

 

 

직각으로 꺽인 가지도 신기해서 한컷! 

 

 

이제 산정분화구에서 다 내려왔고요. 

둘레길을 걷게 되지요. 

지금 하산하고 있는 거에요. 

 

 

물보라길이라고 하고요. 

현재위치는 오름의 오른쪽입니다. 

 

다 걸으려면 꽤 긴 구간이 되겠어요. 

 

 

계속 걸으면서 무덤도 보았는데 이런 숲속의 무덤은 제주에서 너무나 많기에, 이제 그리 놀랍지도 않습니다. 

 

 

어떨때는 초원이다가 어떨때는 이렇게 편백나무 삼나무등 길게 쭈욱 뻗은 나무숲을 지나게 되는 것도 특징이지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입니다. ^^ 

제주도의 숲이나 오름을 걸으면 거의 이래요.

초원이었다가 빽빽했다가 ㅎㅎ 

 

 

조망이 더욱 안보이는 가운데 조망터가 나왔으니 그래도 올라가봐야죠. 

날씨가 좋을때는 어떤 풍경일지 올해 다시한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남원읍과 표선면의 경계표시를 잘 알려주고 있고요. 

 

 

붉은, 여문영아리, 민, 까끄레기, 부대, 거문, 부소, 거친, 체, 소록산, 대록산, 비치 등등 맑은날에는 천혜의 풍경을 볼 수 있겠는걸요? 

 

 

 

돌리미, 개, 백약이, 좌보미, 모지, 영주산, 따라비, 모구리, 남산봉, 번널, 설, 병곳등을 멀리서 조망할 수 있는 곳도 이곳. 

 

 

하지만 지금 우리 눈 앞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역시나 동영상을 보시면 잘 아실 수 있으실 듯한 풍경이에요. 

이런걸 곰탕이라고 하지요. ^^ 

곰탕처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이요~ 

 

 

다시저벅저벅 걸어갑니다. 

산성 생태탐방로인데요. 

중잣성입니다. 

 

서울의 한양도성이나 북한산성같은 성이 아니고요. 

돌로 쌓은 아담한 성이지요. 

 

 

계속 멋진 높은 숲사이를 지나게 됩니다. 

마치 CF공간의 신비로운 곳을 지나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안내지도를 봤으니 쉽게 주차장까지 갈 수 있을것 같은데 과연 그럴까? 

 

 

 

가는 길은 무척이나 이쁩니다. 

오히려 흐리니깐 더 오묘하고 신비로운 것 같아요. 

 

 

이런 동물들이 지나갈 수 없게 만든 지그재그 통로를 지나면 우리에게 색다른 모험이 시작됩니다. 

 

 

따로 이정표가 없이 바닥이 완전 망가진 길이 나오더라구요. 

분명 길따라서 왔는데 바닥이 진흙탕으로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를 어째요 ㅠㅠ 

 

 

좌측 우측으로 갈 수는 있을듯 한데 넘나 길이 험한것이죠. 

이 와중에 사진을 찍는 일인. 

 

우리는 너무 고생했습니다. 

무섭기까지 하더라구요. 

 

안내판도 없고요. 

 

 

숲속에서 나와서 목장의 모퉁이로 돌아서 걸었습니다. 

물바다길을 헤치면서 겨우 빠져나와서 걸었던 것이죠. 

아무래도 정비가 필요합니다 ㅠㅠ 

 

 

조금 걷다보니 길다운 길이 나오더라구요. 

 

 

다시 이런 아름다운 길이 나옵니다. 

그 구간만 정비가 안되었거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물이 잠긴듯 했습니다. 

다시 짚이 깔린 길을 걷고요. 

 

 

입구 주변의 푸른 초원. 

아마 맑은 날에는 말들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의 마을 맞아요 ^^ 

 

 

다행히 주차장 주변에는 흙털이기가 있었고요. 

간단하게 나마 엉망이 된 신발을 정비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에 와보니 우리가 왔을때는 제가 첫 주차한 이였는데, 지금 꽤 많은 차량들이 주차한 것을 알 수 있었죠. 

역시 비오는 날에도 시간이 아까와서 어떤 곳이든 찾는 관광객들이 많은 듯 합니다. 

 

내륙중심의 아름다운 습지오름. 

이곳을 꼭 추천드립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