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손더스 문학동네
바르도의 링컨
유령들의 독창적 독특한 대화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책을 읽었었죠.
조지 손더스가 쓴 그 책을 감명깊게 읽고는 바로 그의 책을 구입했습니다.
정말 독창적인 책이네요.
지금껏 이런 구성을 본 적이 없어서 말입니다.
첫장부터 이게 뭐야?
열한 살 소년 윌리 링컨.
그의 아버지는 대통령 맞나요.
이상하게 유머러스하면서도 아름다운 글입니다.
그들의 대화. 즉 사망한 이들의 대화 말입니다.
이토록 기이하고 독창적이며 슬플수 있고요.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이 두껍지만 부담되지 않을거에요.
암튼 조금 더 생각하면서 읽으면 섬세한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글이니깐요.
현존하는 영어권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
1958년 미국 텍사스주 태생입니다.
위트있고 풍자적인 목소리.
전혀 작가일것 같지 않은데 그의 글쓰기와 읽기는 대담합니다.
국어시간보다 더 치밀하게 글을 읽어야 해요.
자 실제적으로 보면 이 글은 호불호가 많이 갈릴것 같습니다.
너무 좋거나 아니면 어색하거나.
그래도 포기하면 안되어요.
꼭 이겨내야 합니다.
글이 이런식으로 전개됩니다.
간단한 만들의 향연
이 언어는 무덤가를 지키는 사망한 이들의 대화입죠.
그들도 그룹이 있더군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왜 그리 욕심을 많이 내는 것인지 생을 마감한 이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그 지혜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지금도 처절하게 욕심내면서 사는것이 옳은 것인지 또 정당한 것인지 생각좀 해보자구요.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
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크리스챤이 읽기에 살짝 불편한것은 불교색채가 조금 있었던 듯 합니다.
링컨 대통령의 셋째 아들 윌리 링컨이 1862년에 장티푸스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군요.
그의 아들을 배경으로 글이 전개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증받은 작가의 책.
더 독특한 글을 읽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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