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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한권으로 읽는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유홍준. 아는 만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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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읽은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유홍준 아는 만큼 보인다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는 일본편을 제하고서라도 12권의 책입니다. 

 

몇십년에 걸쳐서 집필하셨을만큼 대단한 책이죠. 

우리가 국내 문화유산을 볼때 그냥 가는것과 조금이라도 알고 가는 것은 극명한 차이가 있겠죠. 

 

 

그래서 접한 첫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유홍준 교수님의 책을 기대하기도 했고요. 

언젠가는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를 섭렵하리라 생각했었으니깐요. 

그랬습니다. 

 

이 책은 그 책들의 일부 중요도있는 것들을 다시 편집해서 조금 더 작게 만들고 사진을 컬러로 제공한 그런 책입니다. 

 

 

 

알고 보는 것과 느끼는 것은 무지보다 확실히 다릅니다. 

우리 문화재를 독자적으로 느낄 수 있게 된 것. 우리 것이 우리 마음에 직접적으로 와닿는 것을 방해하던 온갖 잡스러움을 걷어내준 그의 덕분. 

 

우리나라는 온 땅이 문화재라고 말할 수 있고요. 

 

그 현장에 꼭 찾아가는 유행을 만든 이도 교수님이십니다. 

무튼 기대감을 읽고 구입했는데 무척 잘 읽었어요. 

결론은 이 책을 읽고는 일본편 제외하고는 모두 구입하였죠. 

 

 

 

유홍준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셨군요. 서울대 미학과 출신이십니다. 미술인이시니 그 안목이 얼마나 대단하시겠어요. 

 

1985년부터 한국문화유산답사회를 이끌었고요. 문화재청장을 역임하시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이시고요. 

 

 

 

이 책을 다 읽고는 기어이 예스24 표지 리커버리판을 구입. 

또 서울 4편까지 모두 구입. 

이건 읽어야 하니깐. 

 

일본편과 중국편은 생각좀 해보겠어요 ^^ 

 

 

출간 30주년을 맞은 압축책자입니다. 

1권을 펴내자마자 독자반응이 뜨거워서 1년만에 100만부를 돌파하며 밀리언셀러에 올랐죠. 

남도답사일번지로 출판에 그치지 않고 독자분들의 현장 답사로 이어졌기 때문에 명예 강진군민증까지 수여받으셨다구요 ^^ 

그해 여름에 강진과 해남은 50만명이 다녀갔다고~ 

 

 

 

 

1부 사랑하면 알게 된다

영암 도갑사 강진 무의사

안동 병산서원

담양 소쇄원 

청풍 한벽루 

아우라지강

설악산

한라산 영실코스

 

2부 검이불루 화이불치

영주 부석사

경주 대왕암 불국사

서산 마애불

주여 정림사터

서울 종묘 창덕궁

 

 

 

단순하게만 보이던 것이 더 뜻깊어 집니다. 

단아함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것이죠. 

 

 

 

 

 

우리가 걷는 길들의 의미. 

그리고 뜻들 

우리는 어떻게 이 나라를 거닐어야 하는 것인가 

그 유래의 의미 역사까지 

 

특히나 저자의 필력은 참으로 달달하고 멋들어집니다. 

부럽습니다. 

그 시절 방문했을때의 에피소드까지 더해져서 풋풋한 웃음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그런 것. 

 

 

 

 

 

 

내가 다녀왔던 종묘가 그렇게나 대단하고 웅장한 곳이었구나 느끼면서요. 

종묘 다시 한번 방문할때는 감회가 넘치리라. 

왜 이제는 조금 알고 가니깐~ 

 

 

 

그렇게 서울의 창덕궁까지 읽으면 이 맛에 이제 더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겠다 하고 느낍니다. 

그렇게 됩니다. 아니 될 수 없어요. 

 

우리나라 궁궐 건축의 미학까지 더 새롭게 보이더군요. 

 

 

그래요 검이불루 화이불치 

이것이 우리 문화재의 요소요소를 잘 보여주는 그런 말일 듯 합니다.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 

 

이렇게 살아가렵니다. 

그렇게 다짐해 봅니다. 

 

 

내가 많이 알고 싶어 이런것 보다는 내 마음의 어떤 한국인문학이 점점 더 자라나서 내 자신이 키워지는 느낌 

그런것입니다. 

 

책을 읽고 제주편을 아주 뜻깊게 읽었죠^^ 

 

술술 읽히는 재미. 그리고 웃음짓게 하는 요소요소의 경험담. 

감사합니다. 교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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