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백석동 사골
반시면옥
비빔 칼국수 맛집
입소문 타고 왔어요.
비빔과 사골 칼국수가 대체 어떤 맛이길래요.
마눌이랑 함께 오게 된거죠.
면 싫어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주엽에서 백석까지 평일 점심시간에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12시가 되기 전에 오니 소문과 반비례하게 아직 손님이 오지 않았네요.
하지만 조금 더 매력적인 맛을 우리는 맛보고 싶어요.
대체 어떤 맛일까.
칼국수는 두종류.
저녁에는 수육전골도 좋겠어요.
만두도 고기 김치 반반으로 시킬수 있습니다.
우선 매장이 주차도 편하고 실내는 환해서 좋아요.
나뭇결이 살아있는 인테리어다 보니 조금 더 편안합니다.
그리고 막가게 같지 않고요.
들어서면서의 느낌이 좋았고 이제 메뉴판좀 볼게요.
술은 동해소주 강쇠 송이주 감사 우렁이쌀청주 니모메 매실원주 술샘 황금보리소주 아동진맥 두레앙 등이 있습니다.
왠 종류가 이리 많은거죠.
알콜이 들어간 음료는 오후 5시부터 주문가능
반주문화를 위하여 2인당 1병의 구매제한이 있고요 혼자 오신 분 또한 1병 드실 수 있다고 합니다.
우선 그릇이 너무 이쁜것
이런 금색 골드 좋아요.
만드는 모습도 오픈형.
주방오픈이 믿음감이 갑니다.
그리고 주방앞에 셀프코너
가위 집게 등등
앞접시도 고귀한것.
너무 믿음감이 가니 좋으다 ^^
그래 바로 이렇게 즐길 수 있으니 우린 행복한거죠.
사골
이거 일반 국물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보양식 같아요.
그 그윽한 맛에 한숟가락 들이키로 어~~~ 하면서 아저씨 특유의 감탄을 하고 싶으나 앞에 마눌이 뭐라 할까바 그냥 참아버림
이런 감탄사를 어찌 참죠.
집에서는 항상 잔소리를 들으면서 커피도 마시느느데 말입니다.
면위에 고기와 파가 아주 이쁘게 올라가져 있습니다.
면도 좋은데 이건 국물맛을 직접 봐야 해요.
일반적으로 조개가 들어간 것이 싫다면 (저는 싫어함) 바로 이거에요.
발라먹는 귀챦음이 없어지니깐요.
비빔 아우라 보세요.
메추리알 두개 올라가져 있고, 살짝 구분되어진 비비기전의 재료들
고기와 야채 김 한쪽에 살포시 새겨져 있습니다.
고추장에는 깨가 송송송 이쁘게 올라가져 있고요.
저 비빔면 엄청 좋아하거든요.
이렇게 우리의 한상입니다.
너무너무 고귀한것.
점심에 외식을 하니 너무 좋은데요.
더욱 맛나게 오래간만에 특이한 면을 먹으니 행복합니다.
입맛이 쫘악 돋아나요.
이렇게 맛나게 먹을 수 있으니 이게 얼마나 행복입니까.
저 행복해도 되는거죠.
너무 감사해요.
이런 귀한 비빔을 맛볼수 있어서요.
시원하고도 감칠맛 그대로도다.
따로 주시는 김치도 너무 맛났습니다.
이틀 동안 열심히 끓이고 최대한 기름을 걷어내고 영혼을 가득 담아 끓여 낸 사골 육수에 하루 숙성 후 매일 아침 뽑아내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자가제면과 매일 아침 버무리는 맛있는 겉절이와 같이 먹으면 환상의 맛인 사골칼국수
사골육수, 각종 채소로 정성을 다해 호불호가 적은 익숙한 맛의 달달하고 매콤한 양념장과 매일 아침 뽑아내는 자가제면, 매일 아침 손질해 싱싱하고 깨끗한 채소를 함께 비벼 매력이 한 그릇 가득한 특별함인 비빔칼국수
완전 인정입니다.
행복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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