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도 안의 또다른 섬
비양도 백패킹
텐트족 차박 망루봉
우도를 찾았던 하루에 드라이빙을 하는데 바다방면으로 또다른 길이 나져 있더라구요.
사진으로 보는 것 처럼 위에 안내로는 비양도라고 써져 있습니다.
즉 이곳은 협재해수욕장 앞에 있는 섬과 같은 곳.
그 쪽은 서비양도 이곳은 동비양도라고 불린다네요.
섬안에 또 다른 섬이 찻길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와 볼려고 온것도 아닌데, 이런 구경을 하다니 ...
예전에 왔을때는 넓게 둘러서 안보았는데 차를 운전하니깐 이런 풍경도 볼 수 있네요.
면적은 약 8,800평 정도라고 합니다.
제주도에서 들어온 영등신이 빠져나가는 곳이라 합니다. 정월보름이나 2월또는 고기잡이 나갈때 돼지머리를 가지고 와서 제를 지낸다고 하지요.
원래 무인도였다고 합니다.
우도 조일리 마을에서 불과 120m 거리를 돌로 쌓아서 다리를 연결해 놓았죠. 일제 강점기 시절 1930년대 주민들이 힘을 합쳐서 석축을 쌓았는데 1959년 사라오태풍에 휩쓸려서 다시 쌓았다고 합니다.
다양한 풍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펜션 한채와 비양도 유일의 먹거리 장소인 해녀횟집이 있습니다.
무인 등대도 있고요.
작은 섬이지만 봉화를 올리던 연대와 바다를 바라보는 망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봉수는 봉과 수라는 의미로 위급한 소식을 전하던 조선 시대의 군사통신시설.
차로는 들어갈 수 없지만 우측으로 들어가다 보면 무인등대가 보입니다.
물이 빠지면 더욱 안전하게 갈 수 있을 듯 합니다.
차를 세워놓고 습한 날씨에 저만 잠깐 둘러보기로...
이곳 일출소원성취의자에서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이곳은 동쪽이니깐 일출보면서 소원빌어보는 것도 괜챦을 듯 싶습니다.
망루봉이 보입니다.
그리고 잔디밭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면서 이곳을 즐기고 있고요.
유일하게 이곳에 사람들이 가장 많은 듯 하네요.
위로 올라와서 일층짜리 단아한 해녀의 집을 바라봅니다.
뒷켯만 보이고 저는 저 뒤로 차를 주차했고요.
저 멀리 우도봉도 보입니다.
직전에 저곳을 다녀온 것이고, 지금은 또 다른 섬에 있는 것이죠.
어쩜 이곳이 가장 동쪽일 수도 있겠습니다.
봉수대는 계단이 있어서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 올라서면 텐트를 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건 뭐 서쪽의 비양도에서도 이런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는데 이곳도 마찬가지네요.
색색들이 이쁩니다.
청춘들이 즐기기에도 좋겠어요.
하지만 음식과 취사는 어떻게 할거니 .... 나이드니깐 이런 걱정을 먼저 하는 것은 남일인데도 제가 나이가 들었다는 것?
뭐 암튼 그렇게 관람하고는 차로 돌아갑니다.
역시 조금이라도 높은 곳에 올라서야 시원한 풍경을 담을 수 있고, 볼 수 있구나 싶더라구요.
동영상 보시면 이곳 분위기 망루봉위에서 보는 풍경을 그대로 느끼 실 수 있으십니다.
이제 다시 운전해서 우도로 돌아왔습니다.
내륙으로 관통을 해 보았는데 이도 참 재밌습니다.
오봉리복지회관을 지나고 ..
봉추반점
입맛 쩝쩝 다셔집니다.
이곳의 짜장면 중국집들은 왠만해서는 실패하지 않아요.
모두들 거의 맛있습니다.
이쁜 성당도 있고요.
길가에 핑크꽃들도 참 곱고 이쁩니다.
우리 토즈도 이런 풍경 사진을 찍었던 곳.
우도의 색이 가면 갈수록 새롭게 보입니다.
그리고 더 자연스러운 것들이 더 자연스러울 수 있도록 훼손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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