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올레길7코스 해변
제주도 외돌개
황우지해안 트레킹 하이킹
황우지해안에서 아침 일찍 신나게 혼자서 놀았습니다.
정말 새벽같이 오니깐 사람도 없고, 물도 맑고요.
어찌나 좋던지요 혼자 전세내고 놀았습니다.
이제 이 근처를 하이킹해볼게요.
그저 산책입니다.
이 주변이 좋은 것은 정비가 무척이나 잘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데크길도 형성이 되어 있고, 기암절벽위를 걷기에 바다뷰가 너무나 좋아요.
저 멀리 섬도 보이고요.
저곳이 아마 스쿠버다이빙포인트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제 외돌개 바위가 보입니다.
그 주변 모두 멋진 모습이에요.
길을 걸어가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모습.
바위의 형상하며, 바다색깔 하며 이건 마치 그림입니다.
외국이 부럽지 않아요.
다이빙 포인트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되네요.
이런 하늘. 바다 그리고 바위 이건 절경이지요.
바다색도 푸른 나무들과 절묘하게 비슷합니다.
걷는길이 피곤하지 않아요.
사람들이 아침이라서 없는것도 저에겐 복입니다.
혼자 전세낸듯이 이 광경을 독점한다고 생각하면서 걸었지요.
멀리 있는 섬과도 절묘하게 풍경이 이뤄져 있고요.
보이는 섬이 범섬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잠시 숲길을 지나갈게요.
데크길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중간보이는 바다.
그리고 섬
서귀포 외돌개
화산이 폭발하여 분출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돌기둥이 홀로 서 있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규모가 높이 20여미터. 폭 7~10m.
구멍이 작고 조밀한 회색을 띠는 조면안산암으로 형성. 주변 해안은 파도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절벽과 동굴이 절경을 이룹니다.
고려말에 최영 장군이 원나라 목호를 물리칠 때 범섬으로 달아난 세력들을 토벌하기 위해 장군 모습으로 변장시켰다고 해서 '장군바위'라고도 한다네요.
이곳은 주차장에서 내려오는 길.
거의 입구라고 보면 되죠.
저는 올레길을 따라서 황우지에서 걸어온 것이고요.
올레 리본을 지나서 계속 바다쪽으로 걷습니다.
참 저 바위위에 나무들이 자라는 것도 신기하네요.
어쩜 저렇게 맨 위에 생명체들이 있을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밟지 않아서 그런가~
동영상 보시면서 한번 감상해도 좋고요 ^^
저 중간에는 다이빙포인트 같은 곳이 있는데 저 곳에서 물놀이를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매장을 하나 지나게 되고요.
이왕 온김에 계속 걸어가볼게요.
그렇게 조금 바라보는 뷰가 바뀌었습니다.
뒤로 보이는 섬은 문섬일 것입니다.
넓은 도시공원이 나오네요.
그늘이 없이 잔디밭이 시원한 곳.
지금은 쇠머리코지가 있는 곳입니다.
대장금촬영지이기도 하다네요.
이곳에서 보는 바위층도 절묘했습니다.
이런 바위층을 도시공원내에서 바라보면 더욱 멋지군요.
이렇게 보아야 아름답습니다.
계속 이동.
하늘이 찬란해서 더욱 좋습니다.
저 멀리는 법환포구와 서건도 방면.
이제는 해안가쪽으로 길이 없고 살짝 안으로 걸어야 하나 봅니다.
범섬과 새끼섬
이제 안쪽으로 걸어가볼게요.
오른쪽은 사유지같습니다.
돌담을 철저하게 만들어 놓았고요.
아마도 외지인들에게 보이기 싫은가봅니다.
그렇게 중간에 바다뷰가 살짝 드러나기도 했고요.
왠만큼 왔다가 저는 다시 돌아가기로.
더이상 좋은 뷰가 나올것 같지가 않네요.
그리고는 다시 주차장으로 올라왔습니다.
공원지나서 이곳까지 오는데 날씨가 더워져서 땀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외돌개휴게소를 지나고 잠시 찻길로 이동.
주차장.
이곳은 안쪽이 유료주차장이고, 바깥쪽은 무료.
같은 공간인데 한쪽은 무료라니 참 신기하죠.
바다쪽으로 이동하면 젊은이들이 아침 커피를 마시고 있어요.
그 모습 굉장히 자유로워 보이네요.
커피한모금 저도 마시고 싶습니다.
이쁜 푸드트럭 커피집 같은 곳도 나오고요.
이쁜 글귀도 눈에 띕니다.
그렇게 푸른 바다를 바라보면서 정겨운 이야기를 오전에 나누는 사람들.
저는 혼자 놀고 걸었지만 참 만족했습니다.
아침에 움직이는 것이 찬란합니다.
더 풍성하게 하루를 즐길 수 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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