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언반스. 다산책방
우연은 비켜가지 않는다
철학책인줄 겨울독서
겨울에는 새해가 되어야지 독서의 끈을 다시 잡는듯 합니다.
연말까지는 너무나 분주한 개인사 때문이기도 하지요.
새해 우연은 비켜가지 않는다 라는 소설인듯 소설인데 이게 참으로 기대하면서 베스트셀러의 책을 구입했는데요.
결론적으로는 몇번은 더 읽어야 하겠습니다.
요즘시대 그래도 꾸준히 독서가들에게서 입에 오르는 책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리고 제목도 어쩜 그 문구가 파고드는지요.
이러면 눈에 쏘옥 들어오고 마음의 감성에도 쏘옥 파고드는 바람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서 구입할 수 밖에 없지 않겠어요.
김연수 김겨울 작가님도 추천하고 계셔요.
인생 지침서로 두번째로 읽을 정도라면 이게 얼마나 고결한 책인지는 알 수 있겠죠.
하지만 잘 읽어보면 반스의 책은 몇번이고 더 읽어야 한다는 작가님들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내용은 심플하나 그 속의 대화나 철학들은 깊이가 있어야 합니다.
아주 사소한 우연이라도 더 더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죠.
줄리언 반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이 책도 어디선가 들어본듯 하죠
46년 1월 생입니다. 영국작가이고요.
옥스퍼드대학출신이구요.
가독성이 좋은 글들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산책방에서 출간한 반스의 책들
책은 분량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책이든 마찬가지이겠지만 굉장한 수고로움이 있어요.
머리속으로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합니다.
1인칭 시점에서 선생님과 또 친구들의 이야기
아주 사소한듯 하지만 사람의 생각과 말에 대해서 일률적이지 않고 또 다른 생각의 생각을 꼬리물어야 한다는 그런것인가요.
선생님이 작고하시면서 글을 안내하는 이에게 책을 모두 헌납합니다.
그룹들 닐, 안나, 제프, 린다
특히 글에서는 안나가 자주 등장합니다.
나이가 꽤 있는 이들은 그 사상이 아닌 생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저는 왜 이해하기가 도통 쉽지 않은건가요.
그래요 솔직히 허탈했습니다.
제가 너무 쉬운글들만 읽었나 봅니다.
다른 유명인들의 어려운말들을 인용하면서 우리의 과제 생각 이해도교정 등등 이런 철학에 대해서 선뜻 어떻게 접근하면서 생각해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타인을 이해하는 것 쉽지 않아요.
그래서 다시 읽어보겠다는 생각은 조금 교만한 것 같습니다.
저도 허탈합니다.
그래서 그냥 심플하게 살아가렵니다.
아직 읽을 책들은 많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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