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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도 올레길12코스. 수월봉. 고산기상레이더관측소. 신도리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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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봉 고산기상레이더관츠소

제주도 올레길12코스

신도리 트레킹


 

 

 

고산지역의 유명한 명소 수월봉입니다. 

이곳은 봉우리는 낮지만 밑의 지질트레일코스가 유명하지요. 

 

올라가는 입구에는 젊은 분들이 탈 수 있는 미니바이킹같은 곳도 있고요. 

저는 안내하는 아주머니들과 함께 자구내포구에서 이곳 입구까지 걸어왔습니다. 

그분들과 사진도 찍었었고요 ㅋ 

 

 

집에서 이곳까지 한참을 걸어왔고요. 

이제 수월봉으로 올라가봅니다. 

이곳은 몇번이고 왔었던 곳이네요. 

 

 

바다 바로 앞에는 차귀도와 와도가 보이고 있습니다. 

 

 

트레킹코스는 환상적이지요. 

무장애길이라서 휠체어를 타고도 이동할 수 있고요. 

우측 언덕 봉우리는 당산봉인데요. 

저곳은 제주 서쪽 최고의 트레킹코스라고 해도 될 듯 합니다.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데 저는 저만 알고 싶어요 ^^ 

 

 

올라가는 길은 차로 가도 되고요. 

정상 정자까지 갈 수 있습니다. 

저처럼 뚜벅이로 이동하면 그건 더 좋고요. 

 

 

가다가 우측에 사찰있는 표시가 있어서 가보았죠. 

수국도 이쁘게 피어있는 곳이었답니다. 

 

 

우물도 있고 종도 있고요. 

감춰진 곳인데 꽤 근사하고 아늑했습니다. 

다시 길로 나올게요. 

 

 

계속 이동해서 거의 위쪽으로 올라왔습니다. 

 

 

지질공원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장소로서 자연, 인문, 사회, 역사, 문화와 전통 등이 결합되어 있고 지역주민의 경제적 이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공원입니다. 

제주도는 2010년 10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고요, 2014년과 2018년에 세계지질공원재인증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또 2012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등. 다양한 화산지형과 지질자원을 지닌 이곳은 섬 전체가 지질공원입니다. 

대표적 지질명소는 상징인 란사산, 수성화산체의 세계적인 연구지 이곳 수월봉, 용암동 대표지역 산방산, 제주도 형성초기 수성화산활동의 역사를 간직한 용머리해안, 주상절리가 만든 해안 절경 중문주상절리대, 초기 지층이자 100만년전 해양환경을 알려주는 서귀포층, 계곡과 폭포의 형성과정을 전해주는 천지연폭포, 해 뜨는 오름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 가운데 유일하게 탐장 가능한 만장굴, 독특한 화산지형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선흘곶자왈, 섬속의 섬 우도와 비양도, 교래 삼다수 마을 등 13개의 대표명소가 있습니다. 

 

 

수월봉

해발 77m의 높이의 제주 서부지역의 조망봉으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가슴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특히 깍아지른 듯한 해얀절벽은 동쪽으로 약 2km까지 이어집니다. 이 절벽을 "엉알"이라고 부르며 벼랑 곳곳에는 샘물이 솟아올라 "녹고물"이라는 약수터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옛날 수월이와 녹고 라는 남매가 홀어머니의 병구완을 위해 오갈피라는 약초를 캐러 왔다가, 누이인 수월이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자 녹고는 슬픔을 못이겨 17일동안 울었다고 합니다.  이 녹고의 눈물이 곧 녹고물이라고 전하여 수월봉을 "녹고물 오름" 이라고도 합니다. 이 곳 수월봉 정상에서 바라보면 차귀도, 누운섬, 당산봉을 비롯하여 광활한 고산평야와 산방산, 한라산이 두루 보이고 날씨가 맑은날은 가파도와 마라도까지 보일 정도로 경관이 뛰어납니다. 

 

 

저는 바닷물을 계속 쳐다보고는 합니다. 

혹시나 돌고래를 또 볼 수 있지는 않을까 ^^ 

 

 

 

신기하게 어떤 녀석이 물고기를 잡아먹고 있더라구요. 

물고기가 물고기를 잡아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영롱한 정상뷰. 

뒤로는 고상평야지역이 한눈에 시원하게 들어오고요. 

에러는 이날 날씨가 흐렸다는 점. 

 

 

저는 계속 이동합니다. 

오늘 트레킹제대로 길게 할 거거든요. 

 

 

서쪽 운전하면서 크고 동그란 저 모습 보신분들도 있으실텐데 바로 기상관측소입니다. 

 

 

제주도 수월봉 고산기상레이더 관측소 

이곳 느낌을 동영상으로 감상해 보셔요. 

 

 

 

제주 서쪽의 기상을 관측하는 곳 같습니다. 

물론 들어갈 수는 없고요. 

기상청 보니깐 얼마전에 끝난 드라마 '기상청사람들'이 생각나네요. 

 

제주는 서쪽은 그리 태풍의 영향을 잘 받지 않는데, 동쪽은 굉장히 스펙터클한 날씨라고 하더라구요. 

피해도 그쪽에서 많이 일어나고요. 

만일 서쪽까지 그렇다면 제주전체가 큰 참혹을 당하는 것이라고 우리 주인집아저씨가 알려주셨습니다. 

 

 

 

그렇게 구경하고 저는 탐방로로 이동. 

이곳은 노을해안로입니다. 

 

 

내려가는 길은 그냥 올레길 같습니다. 

따로 뷰는 없는데, 재밌지요. 

 

 

바람때문에 풀들은 한방향으로 누웠고요. 

그 모습 참 제주스럽죠. 

 

 

이때 물이 다 떨어져 갑니다. 

땀도 많이 나는데 가장 문제가 힘들기도 하지만 물이 없다는 것. 

그리고 주위에 가게도 없다는 것 ㅠㅠ 

 

 

 

이제 봉우리에서 완연하게 큰 길가로 나왔는데요. 

이때 굉장히 큰 울음소리가 제 귀를 장악하는 것이죠. 

무언가 했더니 길 밑에 하수구에서 어떤 생물들이 울고 있는 듯 합니다. 

굉장히 소리가 크더라구요. 

 

 

올레길12코스 큰 소리 

이런 소리를 생전 처음 들어봅니다. 

오죽하면 동영상까지 찍었을 정도. 

 

제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소리는 대체 어디서 난단 말인가 귀신이 홀렸나 하고 생각할 정도였죠. 

 

 

 

이제 계속 이동. 

길에 파란색으로 줄을 그어 놓은 것은 올레길 표시 

풍경 환상이죠. 

 

 

계속 걷다보면 우측 바닷가쪽으로는 잔디밭도 부럽고요. 

역시 제주는 학교운동장도 잔디. 

심심하면 천연잔디에요 ^^ 

 

 

월령리도 아닌데 선인장도 자연스럽게 피어져 있고요. 

 

 

차귀도, 봉우리, 선인장. 

 

 

혹시나 집에 어떻게 갈 수 있을까 검색해보니깐 버스를 타도 앞으로 한시간 반이 걸리네요.

일주서로 관통하는 202번 버스를 타야 하거든요. 

신도리까지 가서 일단 타야 하는데 에라 모르겠다 계속 걸어가보자. 

 

용당리 마을회관까지 가면 됩니다. 

내륙에는 농사하시는 아저씨들이 계셨고요. 

저는 계속 바닷가옆길로 걸어가는 모험을 하고 있습니다. 

대단하다 두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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