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관음사 코스 추천. 용진각현수교. 백록담북벽. 왕관바위.

용진각현수교

한라산관음사코스 추천

백록담북벽 왕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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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백록담코스로 오를때는 성판악말고 관음사코스가 풍경이 좋습니다. 

그리고 성판악으로 하산하면 좋고요. 

이곳 관음사로 하산하는것은 힘들더라구요. 

물론 다 좋은데 직원분들도 이렇게 추천하셔서 ...... 

 

 

원래 사진을 하산하는 것으로 찍은 것인데, 사진나열이 거꾸로 되고, 처제가 찍어준 것인데 사진설정을 길게 해놓아서 사진이 꽤 길게 보입니다. 

우선 지금은 하산코스중에서도 거의 다 내려와서인데요. 

무척 돌들이 많고요. 

올라가는 기준으로 말해보자면 이곳까지는 거의 평평한 길로 올라갈 수 있지요. 

그러다가 첫번째 휴게지점이 대피소가 나오면 그때부터 삼각봉대피소까지 숲길로 계속 조망없이 올라갑니다. 

 

 

내려올때는 땅이 습한곳이 많아서 미끄러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등산화의 접지력과 상관없이 미끄러질만한 곳이 많더라구요. 

우선 거리는 성판악보다는 짧은데 그래도 시간은 더 올래걸립니다. 

 

 

삼각봉대피소까지 올라와서 이제 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대피소에서 조금만 더오면 현수교가 보이죠. 

그 옆에 샘물이 있는데 마실수도 있고요. 

저는 마시지는 않고 힘들어서 세수만 했네요. 

 

 

이곳이 바로 현수교. 

그리고 저 위에 보이는 바위가 왕관릉. 왕관바위입니다. 

저 곳에 올라가면 백록담의 북쪽벽이 환상적으로 보입니다. 

우선 이곳을 건너면 능선을 갈아탄다고 보시면 되는 것. 

 

 

이곳 짧지만 다리자체에서의 계곡 뷰가 참 아름답습니다. 

우리나라의 풍경이 아니라 이국적인 뷰의 액티브함. 

어쩜 이런 고지대에 이런 다리를 설치하셨는지 ... 

 

한라산에도 능선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죠. 

 

 

조금만 더 올라가면 예전의 용진각대피소가 나오는데요. 

태풍에 사라진 곳입니다. 

자연앞에서 겸손해야 함을 알려주더라구요. 

 

 

지금은 데크계단을 만들어놓아서 편하게 오르내릴수 있는데요. 

이곳 오르는 코스중에 가장 힘든 곳이 이곳 예전 용진각대피소 있는 곳에서, 왕관바위까지가 굉장히 힘이 듭니다. 

경사도 높고요. 

그곳만 오르면 거의 다 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앞으로도 올라갈 길이 있지만 환상의 뷰 덕분에 그리 힘들게 올라가지 않지요. 

 

 

백록담의 벽은 서벽 남벽도 멋있고요. 

지금 보시듯 북벽도 참 액티브합니다. 

저곳에서 용암이 흘러서 계곡을 만들었을 것이고요. 

그렇게 현수교도 만들었고요. 

 

아까 본 바위의 위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모습이 참 멋져서 계속 감상합니다. 

우측으로는 능선넘어서 다른 코스인데요. 

들판처럼 보이지만 모두 조릿대일것입니다. 

 

들어갈 수 없는 곳이고, 아마 저 곳이 어리목코스로 내려 갈 것이고요. 

 

 

계속 올라가면 더 멋진 나무들을 만나게 되죠. 

죽은 나무들 구상나무. 

산 나무들도 있고, 죽은 나무들도 참 멋집니다. 

살아천년, 죽어천년. 

 

 

백록담에 다 와서의 뷰. 

뒤로는 동쪽입니다. 

환상적인 풍경에 감탄만 하고 있습니다. 

 

 

젊은 분들은 운동화를 신고도 올라올 수 있는 곳. 

바위 산이 아니고 데크길이 많기 때문에 걱정없이 잘 오를 수 있어요. 

단 미끄러운 곳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꽤 장시간이기 때문에 등산화를 신는것이 좋겠죠. 

 

 

그렇게 내려오면서는 정상부근에서 환상적인 제주시쪽의 북쪽 방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산의 거대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죠. 

제주는 하나의 산이라고 보면 되는 것이 이런 뷰를 보면 탁월하게 느껴지는 것. 

 

 

그렇게 백록담부근의 데크길입니다. 

이 곳 정상에서는 신발 양말 다 벗고 휴식을 취했었고요. 

컵라면 싸오면 참 좋습니다. 

옆에서들 먹는데 어찌나 부럽던지요 ^^ 

 

 

그래서 집에 와서 맛있는 그리고 싱싱한 회를 먹었지요. 

피로회복 싸악 되는 맛난 것 ^^ 

 

관음사코스의 멋진 환상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