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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해운대 암소갈비집. 양념갈비 진수. 재오픈. 웨이팅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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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갈비 진수

해운대 암소갈비집

재오픈 웨이팅 필수


 

 

 

 

부산여행의 목적은 이번에는 이 집에 오려는 것. 

 

 

마눌은 한번 왔었다고 하는데 저는 한번도 안왔었어요. 

공사를 했고, 얼마전 재오픈했죠. 

한여름에도 저렇게 웨이팅을 위한 웨이팅하고 있습니다. 

 

 

첫날이었으니 다음날 점심에 도전을 해봐야 겠다 생각했죠. 

 

그리고 다음날 

 

 

 

저는 일어나자마자 이곳으로 왔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려 합니다. 

이미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10시 반 정도 되는 시간이었죠. 

 

 

 

오픈은 11시 반 부터이지만 미리 와서 핸드폰번호를 입력시켜야 합니다. 

인원수도 입력해야 하고요. 

 

 

 

길게 줄을 선 모습에 당황스럽지만요. 

어쩔수 없지요. 

가봐야 할 곳은 가봐야 하는 것이니깐요. 

틈새로 안의 나무가 보입니다. 예전에 이곳은 한옥이었다면서요. 

지금은 완전 환골탈퇴한 그런 것. 

 

 

 

이제 얼마남지 않은 내차례 캐치테이블에 입력하면 됩니다. 

그러면 카톡으로 등록 완료라고 뜨지요. 

세상에 85번째 입니다. 

이후로 오픈뒤 두시간은 기다려야 하는 것. 

 

그래서 저랑 집사람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에피타이저로 생맥주를 한잔씩 하면서 기다렸답니다. 

그리고 한시반 정도가 되어서야 입장할 수 있었네요. 

 

 

 

2층으로 안내를 받았고, 룸으로 들어갔습니다. 

4인좌석이라서 다른 손님 두분과 합석해야 했어요.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저 대화를 작게 하면 그걸로 된 것. 

 

정갈하게 찬이 나왔고요. 

 

 

 

생갈비를 주문해야 하나 벌써 모두 소진 

이것은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하네요. 

 

양념갈비 우선 3인분 시켰어요. 

 

 

 

이곳만의 소주도 있네요. 

가격이 후덜덜 

요즘은 일품진로나 화요같은 술도 많이 찾는 듯 합니다. 

일반 사람들은 그냥 소주나 맥주 시키실듯. 

 

 

 

잔이 무척 이쁘네요. 

 

 

3인분 

2대가 1인분입니다. 

양념이고요. 

생으로 시키면 좋았겠지만 모두들 아쉬워 합니다.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니 나중엔 꼭 이렇게 해야 겠어요. 

 

 

 

이곳만의 불판. 

무쇠불판이면서 특이하죠. 

불을 빨아들이는 것도 제작하신 듯 합니다. 

 

아주머니께서 우리뿐만 아니라 옆의 테이블도 고기를 구워주셔야 했고요. 

 

우리는 미식에 대식가이지만 옆에는 모녀두분이라서 양이 작은듯 합니다. 

 

 

 

이것이 이곳만의 무쇠불판 

참으로 단단하고 두꺼워 보입니다. 

 

 

 

크으~ 처음 올라갈때의 그 설레임 

고귀한 한점으로 부산여행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 바로 이 시점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넘나 행복합니다. 

 

 

 

우리 아주머니는 대화도 참 감미롭게 잘 해주셨고요.

저는 거대갈비만 가보았다고 말씀 드렸는데 그곳도 꽤나 훌륭한 곳이라고 칭찬을 해주시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결이 다른듯 해요. 

 

 

 

 

 

소스에 살짝 찍어먹는 맛. 

이 소스가 더욱 입맛을 좋게 만드는 것. 

 

 

 

고기는 계속 올라가고요. 

배속이 기름져 올라옵니다. 

아주 행복한 감정이에요. 

이래서 이곳이 이토록 유명하구나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고기가 부족해요. 

2대 더 시켰습니다. 

먹어보고 시키려 했는데 안되겠더라구요. 

나중에 후회없으려면 더 시켜야 했죠. 

물론 더 먹을 수도 있지만 된장과 감자사리도 있으니깐요. 

 

 

 

이것이 그 유명한 감자사리 

왜 사람들은 이곳에서 이걸 꼭 시키는가. 

이때만 해도 알 수 없었죠. 

 

 

 

우선 고기 먼저 계속 먹고요. 

일상의 술집처럼 이런 저런 대화는 필요없습니다. 

그저 이곳 고기를 계속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깐요. 

 

 

 

사리는 어느액체에 담구어지고요. 

가위로 잘라지지요. 

 

 

 

이렇게 비쥬얼이 변한 철판 

판을 바꾸었습니다. 

근사하죠. 

 

 

 

 

 

된장도 당연히 시켰고요. 

이 된장맛도 참으로 진하고 근사합니다. 

무엇하나 반찬까지 부족한 맛이 있는것이 없네요. 

 

다른곳이 반찬이 많이 나온다면 이곳은 꼭 필요한 것만 나온다는 것. 

 

 

 

그렇게 배는 만족한 상태가 되고요. 

이제 식사는 마무리 되어 집니다. 

넘나 근사한 곳에서 제대로 먹었습니다. 

룸이 좁지만 조명도 밝고 자연채광도 들어와서 전혀 답답한 느낌이 아니었지요. 

 

 

 

햇살이 강렬해서 가림막을 쳤지만 네모진 건물에 가운데는 뚫려져 있고, 그곳에 나무와 화분이 있어서 시원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입니다. 

옆테이블은 벌써 드시고 퇴장한지 오래. 

 

 

 

조명도 또 인테리어도 어둡지 않아서 좋습니다. 

이제 3시부터는 브레이크타임. 

 

3시가 넘어도 식사하는 것에는 문제 없으니 천천히 드시라고 권하시는 아주머니 

 

 

 

아직도 감자사리가 이렇게 많이 남았습니다. 

사리 2개 시켰거든요. 

 

 

 

 

 

자리에서 창가를 보면 이런 모습. 

재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깔끔함이 그대로 보입니다. 

 

 

 

나오면 생수도 준비되어 있네요. 

대기하는 분들 덥지 말라고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써 주시는 것. 

 

 

 

물이 있고 나무 꽃이 있는 곳. 

이날은 가수 싸이도 이곳에 왔었다고 하네요. 

알고 봤더니 주말에 부산에서 흠뻑쇼가 이틀에 걸쳐서 행해졌던 것이죠. 

 

 

 

다음에 부산에 올때는 생갈비를 꼭 먹어야 겠습니다. 

예약을 해서라도요. 

친구의 말은 생갈비가 훨씬 맛있다고 하네요. 

 

부산에 이토록 제대로 된 우리나라 최고의 인기갈비집이 있습니다. 

 

물론 거대갈비도 훌륭하고요. 

 

처음 왔던 해운대암소갈비집

 

이제 해운대 올때마다 웨이팅 하더라도 꼭 찾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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