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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조선회상' 닥터 셔우드홀 선교사의 진실된 조선선교 이야기. 이땅에서 태어나 이곳 사람들의 몸과 영혼을 지극히 사랑하다 이땅에 묻힌 닥터 셔우드홀 일가의 조선 사랑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2004년에 구입하고 이제사 읽었네요. 분량이 꽤 되는 책이고요. 우리나라 근대 일제침략기전의 생활상도 잘 이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의 부모님도 조선선교사로 일을 하셨었구요. 아버님은 일찍 여의고 어머니가 유명하십니다. 지금의 고려대학교병원을 만드신 분이시기도 한분입니다. 저자는 북쪽 해주에서 결핵치료에 전념하셨고, 우리나라최초로 크리스마스씰을 보급하셨던 분입니다. 셔우드홀일가는 감리교선교사로서 파송을 받습니다. 저자는 서울에서 태어났죠. 아버지 윌리엄 제임즈홀이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자신 역시 전염병에 걸쳐 세상을 떠나는 불행중에소 두 사람이 세운 병원은 발전해 '홀 기념 .. 더보기
이 여행이 더 늦기전에. 새벽보배. 여행 에세이 추천 베스트. 여름 읽을만한 책. 여행 에세이 베스트 추천 여름 읽을 만한 책 이 여행이 더 늦기 전에 간만에 읽을 만한 에세이집을 소개합니다. 여행에 목마른 모든 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맛있는 글. 더 맛깔나는 여행기. 부모님과의 여행을 잔잔히 풀어낸 이 젊은 여작가는 그야말로 매력적으로 글을 풀어냅니다. 말과 글은 다르죠. 해외장기출장으로 많이 지쳐있을때 포털사이트 '다음'의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회복하기 시작합니다. 본명은 이효진 님으로 새벽 효 보배 진. 이렇게 이름이 쓰여지네요. 딸 둘, 아들 하나중 가운데 딸입니다. 이 가운데 딸이라는 것이 어찌보면 남이야기 같지만 읽다보면 그 가족사와 정체성에 대해서 잔잔히 풀고 여행중의 에피소드에도 고개가 끄덕거리게 하는 마력이 있지요. 어쩌다 공대를 졸업하고 직장에 다닌답니다. 하.. 더보기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지음. 문학동네 출판사 역시 세계문학 고전을 읽어야 합니다. 처음에 읽다가 집중이 안되어서 두달만에 다시 책을 집어들었던 이번 책은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입니다. 극 중에 한가족은 4명의 딸이 있습니다. 이 중에 첫째는 외모가 뛰어나고 너무 착한스타일. 둘째는 주인공입니다. 똑순이이고 딱 부러지는 스타일. 셋째, 넷째는 천방지축이고요. 마을에 신사들이 오면서 한 남자를 오만함으로 착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편견이었다는 것이 나중에 드러나게 되는 스토리. 스토리를 구구절절 다 이야기하면 재미없쟈나요. 저자 제인오스틴은 1775년 영구 햄프셔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인 아버지 조지 오스틴과 어머니 커샌드라 오스틴의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습니다. 열두살때부터 글쓰기를 시작하여 20대 초반까지 꾸준히 여러 작품을 습작.. 더보기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 링컨, 시어도어 프랭클린 루즈벨트, 린든존슨 리더십. 오래간만에 독서리뷰! 미국 대통령 4명의 리더십을 그린 책을 읽었습니다. 작가 : 도리스 컨스 굿윈 요즘 같이 좋은 리더가 절실할 때가 또 있겠습니까. 코로나로 인해서 더더욱 혼돈의 시대인 이때. 작가는 1943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습니다. 64년 미국 리버럴 아츠 컬리지인 콜비 대학교에서 인문학사 학위를 받았고, 68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10년간 '미국 대통령의 통치'등에 관해 가르쳤습니다. 린든존슨 대통령의 보좌관으로 백악관에서 근무했고, 훗날 존슨 대통령의 회고록 작성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94년에 발표한 '평범하지 않은 시간'은 95년 퓰리처상을 받았습니다. 96년에는 골든 플레이트상을 받았고요.2005년에는 아마존, 뉴욕타임스 40주 연속 베스.. 더보기
여행 에세이 베스트. 임현주 아나운서 추천. 새벽보배 - '이 여행이 더 늦기전에' 맛있는 여행 에세이이 여행이 더 늦기전에 많이 기다리던 신간이 드디어 선예약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 잘 안다면 아는 이웃님의 신간. 여행 에세이 '이 여행이 더 늦기전에' 글과 사진은 새벽보배님입니다. 이 시대에 여행가님들이 정말 많은데 꽤 고생을 하고 있는 기간이기도 하지요. 그녀의 블로그글을 읽다보면 글이 참 맛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타의 글과는 다른 찰진맛. 생각을 잘 표현해내는 제주는 저하고는 완전 차원이 달라요! 작가는 자발성, 자율성, 자립성이 강한 여자분입니다.공대를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고 있죠.충동이 될때마다 여행을 간답니다. 생각하는 사람, 용기있는 사람, 무엇보다 따뜻한 사람이고 싶다는 작가! 저에게도 따뜻한 사람입니다 ^^ 그래서 오늘 아침에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교보문고,.. 더보기
기욤뮈소 인생은 소설이다. 결말이 반전. 2020년 신작 소설. 인생은 소설이다. 기욤뮈소의 최신 2020년 신작소설입니다. 매해 연말이 다가오면 새로운 소설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기욤뮈소는 역시나 판타지의 최고봉이라고 말할수 있겠네요. 브루클린의 아파트에서 플로라라는 작가와 딸 캐리가 숨바꼭질을 하는데 이때 캐리가 없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작가 플로라를 관리하는 출판사대표 팡틴! 1인칭 작가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이 1인칭이라는 점이 플로라작가 말고도 또 있습니다. 중반부까지는 이야기가 조금 난해해지는듯 하지만 중반부부터는 손에서 책을 놓을수가 없더라구요. 반전에 반전이 이어지는 소설입니다. 한 작가가 소설을 쓰면서 그 안의 세상을 지배하지요. 그리고 그 안으로 들어가서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 무슨 경우가 이럴까싶기도 하지만 실제로 소설안에 빠.. 더보기
콜 미 에비. CALL ME EVIE. J.P포마레 장편소설. 서울문화사 J.P 포마레 장편소설. 서울문화사 콜 미 에비. CALL ME EVIE 이 작가의 책은 처음 읽습니다. 당연하죠. 그의 첫 소설이니깐. 뉴질랜드 작은 마을의 종마 목장에서 4남매중 막내로 태어나 자랐습니다. 호주 멜버른에 정착해 호주 문단에 몸담아 활동했구요. 2년간 30명가량의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들을 인터뷰했군요. 마케팅 쪽 일을 하면서 습작을 병행해 여러 호주 잡지에 기고한 바 있답니다. 스릴러 소설로 1인칭 작가시점입니다. 아주 가끔 그 1인칭이 바뀌기도 하지요. 에비란 이름은 사건이 발생한 이후의 이름이고요. 짐이란 삼촌이 에비를 돌보는데 사건이란 에비가 남자친구를 살해했다고 합니다. 과연 이게 사실일까요? 처음엔 굉장히 읽기가 힘들어요. 서두도 없고, 어떤 전개였는지 이해하려면 중간정도는 읽.. 더보기
나의 한국현대사 - 유시민. 1959년부터 55년간의 기록. 유시민이 보고 느낀 우리 현대사 55년 나의 한국현대사 유시민이란 분의 화법을 보면 참 재밌고 매력있지요. 근데 책에서는 조금 딱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감성적인 것은 전혀 없이 사실에 근거해서 설명하는 이 분의 문체! 인기에 의존하지 않고, 제가 궁금해서 읽은 책입니다. 1959년 경북 경주시에서 태어났으니 이때부터의 한국 현대사를 말해주는 책입니다. 2014년도에 출간되었으니 그 이후의 격변의 요즘의 내용은 수록되어 있지 않지요. 책에는 적절한 흑백사진과 함께 박정희시대부터의 우리나라과정을 잘 설명해줍니다. 보수적인 분들이 읽는다면 꽤 반대하는 내용을 담았을수도 있겠으나 저는 꽤 객관적으로 쓰여진 책이라 생각되네요. 진보에게도 쓴소리는 하고 있는 작가님! 제가 알고있던 저의 유년시절과 제가 태어나기전.. 더보기